[문화광장]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150년 만에 고국 귀환

입력 2018.02.01 (07:26) 수정 2018.02.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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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문화유산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이 프랑스에서 발견돼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해 프랑스의 한 개인 소장자가 경매에 출품한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을 발견하고 19만5천 유로, 우리돈 약 2억6천만 원에 매입해 최근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죽책이란 왕족 책봉에 관한 내용을 대나무에 새긴 문서로, 조선 왕실의 중요한 의례용품 중 하납니다.

이번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은 1819년 만들어져, 이후 병인양요 당시 소실된 걸로 여겨져 오다 150여년 만에 제 자리를 찾게 된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프랑스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가 더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조사와 송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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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150년 만에 고국 귀환
    • 입력 2018-02-01 07:26:32
    • 수정2018-02-01 0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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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문화유산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이 프랑스에서 발견돼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해 프랑스의 한 개인 소장자가 경매에 출품한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을 발견하고 19만5천 유로, 우리돈 약 2억6천만 원에 매입해 최근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죽책이란 왕족 책봉에 관한 내용을 대나무에 새긴 문서로, 조선 왕실의 중요한 의례용품 중 하납니다.

이번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은 1819년 만들어져, 이후 병인양요 당시 소실된 걸로 여겨져 오다 150여년 만에 제 자리를 찾게 된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프랑스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가 더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조사와 송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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