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신임 주한 터키대사 접견
입력 2018.02.01 (17:21)
수정 2018.02.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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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는 1일(오늘) 에르신 에르친 신임 주한 터키 대사를 취임 인사차 접견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에르친 대사와 만나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터키는 1957년 정식 수교관계를 수립하기 이전부터 깊은 역사와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며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 4대 파병국으로서 굳건한 우방국"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어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실험으로 한반도 안보정세가 매우 엄중한 실정이지만 대한민국은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분위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노력에 터키도 함께 해 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에르친 대사를 만나,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고 칭하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홍 대표는 "터키는 우리나라가 위급했던 6·25 전쟁 때 우리를 도와준 혈맹"이라며 "그래서 터키에 대해선 우리나라에서는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터키와 3·4위전을 했는데, 대한민국 국민 상당수는 오히려 터키를 응원했고 터키가 3위를 해도 대한민국 국민이 전혀 서운해하지 않았다"며 친밀감을 표했다.
에르친 대사는 "터키 국민도 한국 국민이 느끼는 만큼 서로에 대해 친밀하게, 형제의 나라라 생각한다"며 "특히 제 친척 중 한 명도 한국전쟁 참전용사여서 개인적으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화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에르친 대사와 만나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터키는 1957년 정식 수교관계를 수립하기 이전부터 깊은 역사와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며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 4대 파병국으로서 굳건한 우방국"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어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실험으로 한반도 안보정세가 매우 엄중한 실정이지만 대한민국은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분위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노력에 터키도 함께 해 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에르친 대사를 만나,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고 칭하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홍 대표는 "터키는 우리나라가 위급했던 6·25 전쟁 때 우리를 도와준 혈맹"이라며 "그래서 터키에 대해선 우리나라에서는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터키와 3·4위전을 했는데, 대한민국 국민 상당수는 오히려 터키를 응원했고 터키가 3위를 해도 대한민국 국민이 전혀 서운해하지 않았다"며 친밀감을 표했다.
에르친 대사는 "터키 국민도 한국 국민이 느끼는 만큼 서로에 대해 친밀하게, 형제의 나라라 생각한다"며 "특히 제 친척 중 한 명도 한국전쟁 참전용사여서 개인적으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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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대표, 신임 주한 터키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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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01 17:21:57
- 수정2018-02-01 17:52:43

여야 지도부는 1일(오늘) 에르신 에르친 신임 주한 터키 대사를 취임 인사차 접견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에르친 대사와 만나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터키는 1957년 정식 수교관계를 수립하기 이전부터 깊은 역사와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며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 4대 파병국으로서 굳건한 우방국"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어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실험으로 한반도 안보정세가 매우 엄중한 실정이지만 대한민국은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분위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노력에 터키도 함께 해 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에르친 대사를 만나,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고 칭하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홍 대표는 "터키는 우리나라가 위급했던 6·25 전쟁 때 우리를 도와준 혈맹"이라며 "그래서 터키에 대해선 우리나라에서는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터키와 3·4위전을 했는데, 대한민국 국민 상당수는 오히려 터키를 응원했고 터키가 3위를 해도 대한민국 국민이 전혀 서운해하지 않았다"며 친밀감을 표했다.
에르친 대사는 "터키 국민도 한국 국민이 느끼는 만큼 서로에 대해 친밀하게, 형제의 나라라 생각한다"며 "특히 제 친척 중 한 명도 한국전쟁 참전용사여서 개인적으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화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에르친 대사와 만나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터키는 1957년 정식 수교관계를 수립하기 이전부터 깊은 역사와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며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 4대 파병국으로서 굳건한 우방국"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어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실험으로 한반도 안보정세가 매우 엄중한 실정이지만 대한민국은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분위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노력에 터키도 함께 해 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에르친 대사를 만나,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고 칭하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홍 대표는 "터키는 우리나라가 위급했던 6·25 전쟁 때 우리를 도와준 혈맹"이라며 "그래서 터키에 대해선 우리나라에서는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터키와 3·4위전을 했는데, 대한민국 국민 상당수는 오히려 터키를 응원했고 터키가 3위를 해도 대한민국 국민이 전혀 서운해하지 않았다"며 친밀감을 표했다.
에르친 대사는 "터키 국민도 한국 국민이 느끼는 만큼 서로에 대해 친밀하게, 형제의 나라라 생각한다"며 "특히 제 친척 중 한 명도 한국전쟁 참전용사여서 개인적으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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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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