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與, 실수라며 ‘자유’ 대신 ‘사회’ 넣을까 불안”

입력 2018.02.02 (11:47) 수정 2018.0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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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2일(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개헌안을 발표하면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서 '자유'를 빼고 발표했다가 실수였다고 번복한 데 대해 "민주당이 바라는 헌법은 '자유'가 없는 민주주의였다"고 비판했다.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논란이 일자 의원총회에서 만든 안을 발표했을 뿐인 대변인 실수라며 책임을 떠넘긴다"면서 "민주당 대변인 권한이 당론을 바꿔버릴 만큼 막강한 것인지, 당 대표와 의원들 양심이 없는 것인지 국민들 눈에 빤히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또 '실수'라며 민주주의 앞에 자유 대신 '사회'를 넣어버릴까 불안하다"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국가 근간인 헌법 개정을 연습장 낙서하듯 하는 정부·여당 모습에 국민들은 불안하다"며 "전 정권에 대한 반감이 만든 지지율 거품이 사라지기 전에 지방선거 끼워팔기식 개헌으로 사고를 치려는 것 같다 불안하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유난히 차가웠던 광장의 촛불이 바랐던 나라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바로 서는 것이지 이렇게 불안한 아마추어 정부의 모습은 아니었다"며 "사라져 가는 거품을 보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구성원으로 이성을 되찾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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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與, 실수라며 ‘자유’ 대신 ‘사회’ 넣을까 불안”
    • 입력 2018-02-02 11:47:50
    • 수정2018-02-02 11:48:26
    정치
바른정당은 2일(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개헌안을 발표하면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서 '자유'를 빼고 발표했다가 실수였다고 번복한 데 대해 "민주당이 바라는 헌법은 '자유'가 없는 민주주의였다"고 비판했다.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논란이 일자 의원총회에서 만든 안을 발표했을 뿐인 대변인 실수라며 책임을 떠넘긴다"면서 "민주당 대변인 권한이 당론을 바꿔버릴 만큼 막강한 것인지, 당 대표와 의원들 양심이 없는 것인지 국민들 눈에 빤히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또 '실수'라며 민주주의 앞에 자유 대신 '사회'를 넣어버릴까 불안하다"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국가 근간인 헌법 개정을 연습장 낙서하듯 하는 정부·여당 모습에 국민들은 불안하다"며 "전 정권에 대한 반감이 만든 지지율 거품이 사라지기 전에 지방선거 끼워팔기식 개헌으로 사고를 치려는 것 같다 불안하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유난히 차가웠던 광장의 촛불이 바랐던 나라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바로 서는 것이지 이렇게 불안한 아마추어 정부의 모습은 아니었다"며 "사라져 가는 거품을 보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구성원으로 이성을 되찾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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