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대변인 경험, 국가·국민에 보탬 되게 할 것”

입력 2018.02.02 (15:18) 수정 2018.02.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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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초대 대변인을 맡았던 박수현 전 대변인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직에 도전하기 위해 2일(오늘) 사직했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고별 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 기자 여러분 그동안 많이 부족했지만 잘 이해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취임 당시 '대변인의 말이 청와대의 품격이라고 말씀드렸고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잘 듣는다는 것이고, 기자의 전화·말을 국민의 목소리라 듣겠다'고 말한 점을 상기했다.

이어 "국회·야당의 말도 잘 듣겠다고 했는데 이 모든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지, 떠나는 마당에 죄송한 맘도 든다"고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저는 떠나지만 청와대에서 느낀 제 경험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되도록, 제가 어디 있든 정성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말하고 "안녕히 계십쇼"라고 인사했다.

박 전 대변인은 고별 브리핑과 함께 출입기자들에게 손글씨가 인쇄된 카드를 전했다.

카드에는 "인연은 스쳐 가지만 사람은 스며듭니다. 그 온기를 품고 세상 속으로 걸어가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고별 브리핑을 마친 박 전 대변인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대변인, 권혁기 춘추관장과 차례로 포옹하고 브리핑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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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대변인 경험, 국가·국민에 보탬 되게 할 것”
    • 입력 2018-02-02 15:18:26
    • 수정2018-02-02 15:28:15
    정치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초대 대변인을 맡았던 박수현 전 대변인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직에 도전하기 위해 2일(오늘) 사직했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고별 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 기자 여러분 그동안 많이 부족했지만 잘 이해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취임 당시 '대변인의 말이 청와대의 품격이라고 말씀드렸고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잘 듣는다는 것이고, 기자의 전화·말을 국민의 목소리라 듣겠다'고 말한 점을 상기했다.

이어 "국회·야당의 말도 잘 듣겠다고 했는데 이 모든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지, 떠나는 마당에 죄송한 맘도 든다"고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저는 떠나지만 청와대에서 느낀 제 경험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되도록, 제가 어디 있든 정성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말하고 "안녕히 계십쇼"라고 인사했다.

박 전 대변인은 고별 브리핑과 함께 출입기자들에게 손글씨가 인쇄된 카드를 전했다.

카드에는 "인연은 스쳐 가지만 사람은 스며듭니다. 그 온기를 품고 세상 속으로 걸어가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고별 브리핑을 마친 박 전 대변인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대변인, 권혁기 춘추관장과 차례로 포옹하고 브리핑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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