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범죄 대책위 구성…인권위 직권조사

입력 2018.02.02 (18:59) 수정 2018.02.0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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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무부가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를 계기로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사상 처음으로 검찰내 성폭력 문제를 직권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오늘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에 대한 법무부 차원의 대처를 국민들이 매우 미흡하다고 느꼈을거라며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번 일을 계기로 법무부와 산하기관에서 발생한 성범죄 실태 점검과 재발 방지를 위해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을 위촉했습니다.

권인숙 위원장은 피해자들의 피해 경험과 입장을 중시해 판단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인숙/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장 : "동시에 성폭력, 성희롱을 뿌리 뽑을 수 있는 조직문화와 제도개선책을 깊게 고민하겠습니다."]

검찰내 성추행 의혹 사건을 조사하는 검찰 조사단은 관련 자료확보와 함께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의 자체조사와는 별도로 국가인권위원회는 검찰내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직권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검찰 전체에 대한 직권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인권위는 밝혔습니다.

조사는 검찰 내 여성 검사와 수사관, 직원 등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할 예정입니다.

또 검찰의 자체 감찰과 징계, 성희롱 예방 기능이 제 역할을 했는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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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성범죄 대책위 구성…인권위 직권조사
    • 입력 2018-02-02 19:00:45
    • 수정2018-02-02 19:12:22
    뉴스 7
[앵커]

법무부가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를 계기로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사상 처음으로 검찰내 성폭력 문제를 직권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오늘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에 대한 법무부 차원의 대처를 국민들이 매우 미흡하다고 느꼈을거라며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번 일을 계기로 법무부와 산하기관에서 발생한 성범죄 실태 점검과 재발 방지를 위해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을 위촉했습니다.

권인숙 위원장은 피해자들의 피해 경험과 입장을 중시해 판단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인숙/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장 : "동시에 성폭력, 성희롱을 뿌리 뽑을 수 있는 조직문화와 제도개선책을 깊게 고민하겠습니다."]

검찰내 성추행 의혹 사건을 조사하는 검찰 조사단은 관련 자료확보와 함께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의 자체조사와는 별도로 국가인권위원회는 검찰내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직권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검찰 전체에 대한 직권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인권위는 밝혔습니다.

조사는 검찰 내 여성 검사와 수사관, 직원 등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할 예정입니다.

또 검찰의 자체 감찰과 징계, 성희롱 예방 기능이 제 역할을 했는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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