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동부 해안 침식 심각

입력 2018.02.05 (09:51) 수정 2018.02.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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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해변 마을 스톡턴입니다.

최근 큰 파도가 몰아치며 해변 모레를 삼켜버렸는데요.

하마터면 바닷가에 있던 어린이 보육 센터까지 휩쓸 뻔 했습니다.

이렇게 이 지역의 해변 침식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베티/주민 : "저는 보육 센터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이고, 또 이곳 주민으로서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정말 가슴 아픕니다."]

최근 몰아친 강력한 파도는 스톡턴 마을 해안선을 5m가량 후퇴, 침식시켰는데요.

이 때문에 2차 세계 대전 때 사용되던 대 전차 장애물까지 모습을 드러내는 등 해변에는 각종 오물이 노출돼 있습니다.

[크레그/주민 : "온갖 물건과 비닐봉지 등이 해변에 노출돼 있는데, 이런 것들이 바다에서 해변으로 퍼지는 것을 보니 매우 불쾌합니다."]

주 정부는 마을 북쪽에 모래 유실을 막는 인공 시설 설치를 논의 중인데요.

해수면 상승과 해안 침식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 근본적 해결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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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남동부 해안 침식 심각
    • 입력 2018-02-05 09:54:03
    • 수정2018-02-05 09: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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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해변 마을 스톡턴입니다.

최근 큰 파도가 몰아치며 해변 모레를 삼켜버렸는데요.

하마터면 바닷가에 있던 어린이 보육 센터까지 휩쓸 뻔 했습니다.

이렇게 이 지역의 해변 침식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베티/주민 : "저는 보육 센터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이고, 또 이곳 주민으로서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정말 가슴 아픕니다."]

최근 몰아친 강력한 파도는 스톡턴 마을 해안선을 5m가량 후퇴, 침식시켰는데요.

이 때문에 2차 세계 대전 때 사용되던 대 전차 장애물까지 모습을 드러내는 등 해변에는 각종 오물이 노출돼 있습니다.

[크레그/주민 : "온갖 물건과 비닐봉지 등이 해변에 노출돼 있는데, 이런 것들이 바다에서 해변으로 퍼지는 것을 보니 매우 불쾌합니다."]

주 정부는 마을 북쪽에 모래 유실을 막는 인공 시설 설치를 논의 중인데요.

해수면 상승과 해안 침식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 근본적 해결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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