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혹한 속 미·중 대형 추돌 사고

입력 2018.02.06 (21:38) 수정 2018.02.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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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겨울 북반구를 덮친 한파가 매섭습니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고속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대형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러시아에서도 기록적 폭설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얗게 눈이 쌓인 고속도로에 구조 차량 경광등이 번쩍입니다.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뒤엉킨 차량들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겨울 폭풍이 덮친 미국 중부 미주리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백 여 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레이첼/사고 차량 운전자 : "차들이 도로변 도랑에 빠지고, 나무 밑에 뒤집혀 있었어요. 지금까지 이런 사고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고속도로가 빙판으로 변한건데,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연중 영상 기온을 유지하는 중국 남부 지역에도 영하의 추위가 닥쳐 빙판길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윈난성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5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가드레일을 넘어 사고 지역을 벗어나려다 고속도로 아래로 추락해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4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와 수 천 그루의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이번 폭설로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북반구 곳곳이 기록적 한파와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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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혹한 속 미·중 대형 추돌 사고
    • 입력 2018-02-06 21:39:36
    • 수정2018-02-06 21:51:57
    뉴스 9
[앵커]

올 겨울 북반구를 덮친 한파가 매섭습니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고속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대형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러시아에서도 기록적 폭설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하얗게 눈이 쌓인 고속도로에 구조 차량 경광등이 번쩍입니다.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뒤엉킨 차량들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겨울 폭풍이 덮친 미국 중부 미주리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백 여 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레이첼/사고 차량 운전자 : "차들이 도로변 도랑에 빠지고, 나무 밑에 뒤집혀 있었어요. 지금까지 이런 사고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고속도로가 빙판으로 변한건데,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연중 영상 기온을 유지하는 중국 남부 지역에도 영하의 추위가 닥쳐 빙판길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윈난성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5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가드레일을 넘어 사고 지역을 벗어나려다 고속도로 아래로 추락해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도 4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와 수 천 그루의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이번 폭설로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북반구 곳곳이 기록적 한파와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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