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쇠고래와 돌고래의 그림 같은 휴식

에메랄드빛, 망대해 한복판에서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회색빛 고래!

같이 놀자는 듯 눈앞에서 장난을 치는 돌고래들을 보자마자 분수처럼 물을 뿜어내며 호응합니다.

보는 사람들을 단번에 압도하는 이 야생고래는 바로 '쇠고래'입니다.

몸길이만 최대 16ｍ, 최대 무게 45톤에 달하는 대형 포유류로, 해마다 겨울이 되면 새끼를 낳기 위해, 따듯한 바다로 이동을 하는데요.

지난달, 미국의 한 해양 전문 촬영팀이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에서 장난꾸러기 돌고래들과 어울려 노는 쇠고래의 모습을 '무인 항공기'를 통해 생생하게 포착했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피로는 잠시 잊어버리고 돌고래 무리와 신나게 바다를 뛰어다니는 쇠고래!

자연이 그려낸 한 폭의 그림 같은 순간이네요.

지금까지 <디지털 광장>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