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최악 한파 피할 듯

입력 2018.02.07 (19:13) 수정 2018.02.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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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어진 매서운 한파 탓에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행사에도 비상이 걸렸죠.

기상청이 이틀 뒤인 개회식 날씨 전망을 내놓았는데, 최악의 한파는 없을 것이라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지붕이 없이 설계된 올림픽 플라자.

평창의 차디찬 산간 바람이 그대로 들이닥치는 구좁니다.

따라서 동계올림픽 개회식 진행에 있어 한파와 강풍은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한파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틀 뒤 개회식이 진행되는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평창의 기온이 영하 2도에서 영하 5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심할 때 영하 11도까지 떨어졌던 최근 10년 기온 자료와 비교하면 조금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현지의 바람까지 고려하면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 조직위는 방풍막과 함께 관람객에겐 핫팩 등 방한용품을 지급해 한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바람이 강하면 와이어 공연 등 개회식 행사 진행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됐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토요일까지는 추위가 주춤하지만, 일요일부터 사나흘 정도 다시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동계올림픽은 경기 특성상 날씨가 큰 변숩니다.

조직위는 추위가 이어지는 것은 괜찮지만, 갑자기 기온이 영상으로 오른다거나 폭설 혹은 비가 내리는 날씨는 경기 운영을 힘들게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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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최악 한파 피할 듯
    • 입력 2018-02-07 19:15:55
    • 수정2018-02-07 19: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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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어진 매서운 한파 탓에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행사에도 비상이 걸렸죠.

기상청이 이틀 뒤인 개회식 날씨 전망을 내놓았는데, 최악의 한파는 없을 것이라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앵커]

지붕이 없이 설계된 올림픽 플라자.

평창의 차디찬 산간 바람이 그대로 들이닥치는 구좁니다.

따라서 동계올림픽 개회식 진행에 있어 한파와 강풍은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한파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틀 뒤 개회식이 진행되는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평창의 기온이 영하 2도에서 영하 5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심할 때 영하 11도까지 떨어졌던 최근 10년 기온 자료와 비교하면 조금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현지의 바람까지 고려하면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 조직위는 방풍막과 함께 관람객에겐 핫팩 등 방한용품을 지급해 한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바람이 강하면 와이어 공연 등 개회식 행사 진행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됐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토요일까지는 추위가 주춤하지만, 일요일부터 사나흘 정도 다시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동계올림픽은 경기 특성상 날씨가 큰 변숩니다.

조직위는 추위가 이어지는 것은 괜찮지만, 갑자기 기온이 영상으로 오른다거나 폭설 혹은 비가 내리는 날씨는 경기 운영을 힘들게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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