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 첫 메달 꿈꾼다!” 모굴스키 최재우의 도전

입력 2018.02.07 (21:12) 수정 2018.02.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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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 올림픽 강국이라는 칭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그동안 쇼트트랙을 비롯한 빙상 종목에서만 메달을 따는 등 메달 편식이 심했는데요.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모굴 스키의 최재우가 동계 올림픽 설상 종목의 사상 첫 메달이라는 새역사에 도전합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중으로 날아올라 두 바퀴를 비튼 뒤 스키 끝을 손으로 잡는 고난도 기술.

우리나라 모굴 스키의 간판 스타 최재우의 주특기인 일명 '재우 그랩'입니다.

최재우는 이 기술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최재우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3차례나 4위를 차지하며 어느 때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재우/모굴 스키 대표선수 : "아주 좋게 잘 가고 있어요. 저는 지금 베스트 타임에 상황이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여기다 우리 선수들의 특성을 잘 아는 국내 전문가들이 올림픽 모굴 코스를 조성한다는 점도 호재입니다.

[토비 도슨/모굴 스키 대표팀 감독 : "우리는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많은 훈련을 해왔습니다. 한국에서 경기가 열려서 선수들도 더 편안할 겁니다."]

심리 훈련으로 정신력까지 강화한 최재우는 오로지 자신의 경기에만 온 정신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재우/모굴 스키 대표선수: "올림픽에서는 아무 것도 모르잖아요. 그냥 제 할 것에 집중하다보면 어떤 결과든 알아서 따라와 있지 않을까요?"]

최재우가 설상 종목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큰 발자국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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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상 첫 메달 꿈꾼다!” 모굴스키 최재우의 도전
    • 입력 2018-02-07 21:15:02
    • 수정2018-02-07 22: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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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 올림픽 강국이라는 칭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그동안 쇼트트랙을 비롯한 빙상 종목에서만 메달을 따는 등 메달 편식이 심했는데요.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모굴 스키의 최재우가 동계 올림픽 설상 종목의 사상 첫 메달이라는 새역사에 도전합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중으로 날아올라 두 바퀴를 비튼 뒤 스키 끝을 손으로 잡는 고난도 기술.

우리나라 모굴 스키의 간판 스타 최재우의 주특기인 일명 '재우 그랩'입니다.

최재우는 이 기술을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최재우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3차례나 4위를 차지하며 어느 때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재우/모굴 스키 대표선수 : "아주 좋게 잘 가고 있어요. 저는 지금 베스트 타임에 상황이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여기다 우리 선수들의 특성을 잘 아는 국내 전문가들이 올림픽 모굴 코스를 조성한다는 점도 호재입니다.

[토비 도슨/모굴 스키 대표팀 감독 : "우리는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많은 훈련을 해왔습니다. 한국에서 경기가 열려서 선수들도 더 편안할 겁니다."]

심리 훈련으로 정신력까지 강화한 최재우는 오로지 자신의 경기에만 온 정신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재우/모굴 스키 대표선수: "올림픽에서는 아무 것도 모르잖아요. 그냥 제 할 것에 집중하다보면 어떤 결과든 알아서 따라와 있지 않을까요?"]

최재우가 설상 종목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라는 큰 발자국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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