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두쿠르스, 첫 적응 훈련…“윤성빈이 유리”

입력 2018.02.07 (21:43) 수정 2018.02.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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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스켈레톤 윤성빈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라트비아의 두쿠르스가 오늘 평창 슬라이딩 센터에서 첫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KBS 취재진을 만난 두쿠르스는 윤성빈이 주행 연습을 할 기회가 훨씬 많았다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쿠르스가 훈련 전 꼼꼼하게 썰매를 손질합니다.

장비를 갖추고 출발대에 선 뒤 힘차게 도움닫기합니다.

평창 도착 뒤 첫 훈련이어서인지 속도보다 빙질과 코스 파악에 집중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리처드 브롬니 코치는 두쿠르스의 전력을 탐색했습니다.

두쿠르스는 트랙 시설이 훌륭하다면서도 코스 적응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 "많은 곳, 특히 2번과 9번 코너가 다른 나라의 트랙과 다릅니다.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10년 가까이 세계 정상에 올라 스켈레톤의 볼트로 불리는 두쿠르스는 이번 대회 윤성빈과 함께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두쿠르스는 라이벌 윤성빈이 총 380회가 넘는 주행 연습을 해, 홈 트랙 이점이 더 많다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 "언제나 홈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이 유리한 거죠. 좋은 승부가 되길 바랍니다."]

두쿠르스 등 경쟁자들은 앞으로 총 10번의 주행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가 까다로워 적응이 쉽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윤성빈과 두크루스의 팽팽한 라이벌전은 설연휴인 16일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립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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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켈레톤 두쿠르스, 첫 적응 훈련…“윤성빈이 유리”
    • 입력 2018-02-07 21:48:54
    • 수정2018-02-07 22: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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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스켈레톤 윤성빈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라트비아의 두쿠르스가 오늘 평창 슬라이딩 센터에서 첫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KBS 취재진을 만난 두쿠르스는 윤성빈이 주행 연습을 할 기회가 훨씬 많았다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쿠르스가 훈련 전 꼼꼼하게 썰매를 손질합니다.

장비를 갖추고 출발대에 선 뒤 힘차게 도움닫기합니다.

평창 도착 뒤 첫 훈련이어서인지 속도보다 빙질과 코스 파악에 집중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리처드 브롬니 코치는 두쿠르스의 전력을 탐색했습니다.

두쿠르스는 트랙 시설이 훌륭하다면서도 코스 적응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 "많은 곳, 특히 2번과 9번 코너가 다른 나라의 트랙과 다릅니다.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10년 가까이 세계 정상에 올라 스켈레톤의 볼트로 불리는 두쿠르스는 이번 대회 윤성빈과 함께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두쿠르스는 라이벌 윤성빈이 총 380회가 넘는 주행 연습을 해, 홈 트랙 이점이 더 많다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 "언제나 홈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이 유리한 거죠. 좋은 승부가 되길 바랍니다."]

두쿠르스 등 경쟁자들은 앞으로 총 10번의 주행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가 까다로워 적응이 쉽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윤성빈과 두크루스의 팽팽한 라이벌전은 설연휴인 16일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립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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