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전기 자급 자족…요금 90% ↓
입력 2018.02.08 (12:27)
수정 2018.02.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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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엔 한파, 여름엔 불볕더위 탓에 전력난이 극심한데요.
내가 쓰는 전기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쓰는, 전국 첫 '에너지 자립 인증마을'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민 천여 명이 모여 사는 충북 청주의 한 마을.
집집 마다 옥상에, 마당에, 난간에 3㎾급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습니다.
우리 집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전기장판과 난로를 틀면서 겨울을 납니다.
요금이 비싼 낮 시간대에 전기를 직접 만들어 쓰니 전기료가 80~90%나 줄었습니다.
[강순원/가정용 태양광 설치 주민 : "(전기료가) 5만 원 정도 보통 다달이 나왔는데, (태양광을 설치)해놓고 보니까 2,500~3,000원 나오고…. 그래서 좋아요."]
이 에너지 자립 마을 총 100가구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데 든 돈은 약 6억 2천만 원.
설치비의 76%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름보일러 등을 많이 사용하는 탓에 전체 사용량 대비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인 에너지 자립률은 현재 22%로 걸음마 단계입니다.
[고재영/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 "향후에는 마을 공유·유휴 부지 등을 활용해서 주민들의 100% 자립률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정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올 연말까지 전국에 이런 에너지 자립 인증마을을 26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겨울엔 한파, 여름엔 불볕더위 탓에 전력난이 극심한데요.
내가 쓰는 전기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쓰는, 전국 첫 '에너지 자립 인증마을'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민 천여 명이 모여 사는 충북 청주의 한 마을.
집집 마다 옥상에, 마당에, 난간에 3㎾급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습니다.
우리 집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전기장판과 난로를 틀면서 겨울을 납니다.
요금이 비싼 낮 시간대에 전기를 직접 만들어 쓰니 전기료가 80~90%나 줄었습니다.
[강순원/가정용 태양광 설치 주민 : "(전기료가) 5만 원 정도 보통 다달이 나왔는데, (태양광을 설치)해놓고 보니까 2,500~3,000원 나오고…. 그래서 좋아요."]
이 에너지 자립 마을 총 100가구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데 든 돈은 약 6억 2천만 원.
설치비의 76%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름보일러 등을 많이 사용하는 탓에 전체 사용량 대비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인 에너지 자립률은 현재 22%로 걸음마 단계입니다.
[고재영/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 "향후에는 마을 공유·유휴 부지 등을 활용해서 주민들의 100% 자립률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정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올 연말까지 전국에 이런 에너지 자립 인증마을을 26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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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2-08 13: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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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한파, 여름엔 불볕더위 탓에 전력난이 극심한데요.
내가 쓰는 전기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쓰는, 전국 첫 '에너지 자립 인증마을'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민 천여 명이 모여 사는 충북 청주의 한 마을.
집집 마다 옥상에, 마당에, 난간에 3㎾급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습니다.
우리 집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전기장판과 난로를 틀면서 겨울을 납니다.
요금이 비싼 낮 시간대에 전기를 직접 만들어 쓰니 전기료가 80~90%나 줄었습니다.
[강순원/가정용 태양광 설치 주민 : "(전기료가) 5만 원 정도 보통 다달이 나왔는데, (태양광을 설치)해놓고 보니까 2,500~3,000원 나오고…. 그래서 좋아요."]
이 에너지 자립 마을 총 100가구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데 든 돈은 약 6억 2천만 원.
설치비의 76%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름보일러 등을 많이 사용하는 탓에 전체 사용량 대비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인 에너지 자립률은 현재 22%로 걸음마 단계입니다.
[고재영/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 "향후에는 마을 공유·유휴 부지 등을 활용해서 주민들의 100% 자립률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정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올 연말까지 전국에 이런 에너지 자립 인증마을을 26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겨울엔 한파, 여름엔 불볕더위 탓에 전력난이 극심한데요.
내가 쓰는 전기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쓰는, 전국 첫 '에너지 자립 인증마을'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민 천여 명이 모여 사는 충북 청주의 한 마을.
집집 마다 옥상에, 마당에, 난간에 3㎾급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습니다.
우리 집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전기장판과 난로를 틀면서 겨울을 납니다.
요금이 비싼 낮 시간대에 전기를 직접 만들어 쓰니 전기료가 80~90%나 줄었습니다.
[강순원/가정용 태양광 설치 주민 : "(전기료가) 5만 원 정도 보통 다달이 나왔는데, (태양광을 설치)해놓고 보니까 2,500~3,000원 나오고…. 그래서 좋아요."]
이 에너지 자립 마을 총 100가구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데 든 돈은 약 6억 2천만 원.
설치비의 76%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름보일러 등을 많이 사용하는 탓에 전체 사용량 대비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인 에너지 자립률은 현재 22%로 걸음마 단계입니다.
[고재영/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 "향후에는 마을 공유·유휴 부지 등을 활용해서 주민들의 100% 자립률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정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올 연말까지 전국에 이런 에너지 자립 인증마을을 26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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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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