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수단 입촌식…남북 어우러져 강강술래

입력 2018.02.08 (21:18) 수정 2018.02.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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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선수단은 올림픽을 하루 앞둔 오늘(8일),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습니다.

북한 응원단들도 입촌식에 참여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선수촌 광장에 북한 선수단이 줄지어 섰습니다.

여자 아이스 하키와 알파인 스키 등 선수 22 명에 임원까지 모두 46 명입니다.

선수촌 마당엔 올림픽 오륜기와 함께 인공기가 게양됩니다.

인공기가 펄럭이자 피겨페어 렴대옥 등 북한 선수들은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북측 응원단은 신명나는 공연으로 선수들 사기를 북돋웁니다.

다소 긴장했던 선수들은 그제서야 표정을 풀고 미소를 짓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어깨춤을 추다가, 마스코트 수호랑을 둘러싸고 남북이 어우러져 강강술래를 펼칩니다.

[북한 선수단 관계자 : "오늘 우리 입촌식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까? 앞으로도 그렇게 되겠죠."]

평창조직위도 선수단 입촌식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소 경직된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된 북한 선수단의 선수촌 입촌식은 성공적인 평화올림픽 개최를 기대하게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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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선수단 입촌식…남북 어우러져 강강술래
    • 입력 2018-02-08 21:19:44
    • 수정2018-02-08 21:28:30
    뉴스 9
[앵커]

북한 선수단은 올림픽을 하루 앞둔 오늘(8일),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습니다.

북한 응원단들도 입촌식에 참여해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선수촌 광장에 북한 선수단이 줄지어 섰습니다.

여자 아이스 하키와 알파인 스키 등 선수 22 명에 임원까지 모두 46 명입니다.

선수촌 마당엔 올림픽 오륜기와 함께 인공기가 게양됩니다.

인공기가 펄럭이자 피겨페어 렴대옥 등 북한 선수들은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북측 응원단은 신명나는 공연으로 선수들 사기를 북돋웁니다.

다소 긴장했던 선수들은 그제서야 표정을 풀고 미소를 짓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어깨춤을 추다가, 마스코트 수호랑을 둘러싸고 남북이 어우러져 강강술래를 펼칩니다.

[북한 선수단 관계자 : "오늘 우리 입촌식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까? 앞으로도 그렇게 되겠죠."]

평창조직위도 선수단 입촌식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소 경직된 분위기로 시작했지만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된 북한 선수단의 선수촌 입촌식은 성공적인 평화올림픽 개최를 기대하게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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