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北 응원단, 한목소리 ‘열렬 응원’
입력 2018.02.12 (07:10)
수정 2018.02.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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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비록 패하긴 했지만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한 응원단도 관중들과 함께 한목소리로 응원을 펼쳐 또 다른 남북 화합의 장을 연출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단일팀 첫 경기.
북한 응원단이 손을 흔들며 입장합니다.
[북한 응원단 : "(응원준비 어떻게 하셨어요?) 이제 보십시오. 보시면 알 겁니다."]
관중들에게 먼저 노래로 인사를 전하고, 경기가 시작되자 일사불란한 동작을 선보이며 힘차게 구호를 외칩니다.
잇따른 실책에, 아쉬운 탄성도 함께 터집니다.
단일팀을 향한 북한 응원단의 활기찬 구호를 가까이서 본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주원희/경기도 안양시 :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할 때 같이 따라 하면서 마음이 짠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샌디/미국 : "북한 응원단은 아주 응집된 느낌이에요. 외국인이 보기엔 (남한이든 북한이든) 똑같은 한국인이에요."]
8대 0 완패를 했지만, 화합의 노래는 끝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한편, 응원 도구로 '김일성 가면'이 쓰였다는 일부 논란에 대해 통일부는 남자 역할을 위한 '미남 가면'이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비록 패하긴 했지만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한 응원단도 관중들과 함께 한목소리로 응원을 펼쳐 또 다른 남북 화합의 장을 연출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단일팀 첫 경기.
북한 응원단이 손을 흔들며 입장합니다.
[북한 응원단 : "(응원준비 어떻게 하셨어요?) 이제 보십시오. 보시면 알 겁니다."]
관중들에게 먼저 노래로 인사를 전하고, 경기가 시작되자 일사불란한 동작을 선보이며 힘차게 구호를 외칩니다.
잇따른 실책에, 아쉬운 탄성도 함께 터집니다.
단일팀을 향한 북한 응원단의 활기찬 구호를 가까이서 본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주원희/경기도 안양시 :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할 때 같이 따라 하면서 마음이 짠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샌디/미국 : "북한 응원단은 아주 응집된 느낌이에요. 외국인이 보기엔 (남한이든 북한이든) 똑같은 한국인이에요."]
8대 0 완패를 했지만, 화합의 노래는 끝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한편, 응원 도구로 '김일성 가면'이 쓰였다는 일부 논란에 대해 통일부는 남자 역할을 위한 '미남 가면'이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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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2-12 07: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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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비록 패하긴 했지만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한 응원단도 관중들과 함께 한목소리로 응원을 펼쳐 또 다른 남북 화합의 장을 연출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단일팀 첫 경기.
북한 응원단이 손을 흔들며 입장합니다.
[북한 응원단 : "(응원준비 어떻게 하셨어요?) 이제 보십시오. 보시면 알 겁니다."]
관중들에게 먼저 노래로 인사를 전하고, 경기가 시작되자 일사불란한 동작을 선보이며 힘차게 구호를 외칩니다.
잇따른 실책에, 아쉬운 탄성도 함께 터집니다.
단일팀을 향한 북한 응원단의 활기찬 구호를 가까이서 본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주원희/경기도 안양시 :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할 때 같이 따라 하면서 마음이 짠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샌디/미국 : "북한 응원단은 아주 응집된 느낌이에요. 외국인이 보기엔 (남한이든 북한이든) 똑같은 한국인이에요."]
8대 0 완패를 했지만, 화합의 노래는 끝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한편, 응원 도구로 '김일성 가면'이 쓰였다는 일부 논란에 대해 통일부는 남자 역할을 위한 '미남 가면'이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비록 패하긴 했지만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한 응원단도 관중들과 함께 한목소리로 응원을 펼쳐 또 다른 남북 화합의 장을 연출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단일팀 첫 경기.
북한 응원단이 손을 흔들며 입장합니다.
[북한 응원단 : "(응원준비 어떻게 하셨어요?) 이제 보십시오. 보시면 알 겁니다."]
관중들에게 먼저 노래로 인사를 전하고, 경기가 시작되자 일사불란한 동작을 선보이며 힘차게 구호를 외칩니다.
잇따른 실책에, 아쉬운 탄성도 함께 터집니다.
단일팀을 향한 북한 응원단의 활기찬 구호를 가까이서 본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주원희/경기도 안양시 :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할 때 같이 따라 하면서 마음이 짠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샌디/미국 : "북한 응원단은 아주 응집된 느낌이에요. 외국인이 보기엔 (남한이든 북한이든) 똑같은 한국인이에요."]
8대 0 완패를 했지만, 화합의 노래는 끝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한편, 응원 도구로 '김일성 가면'이 쓰였다는 일부 논란에 대해 통일부는 남자 역할을 위한 '미남 가면'이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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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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