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백지영, 남편 정석원 ‘마약 투약 혐의’ 사과

가수 백지영 씨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탤런트 정석원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백지영 씨는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하고, 무대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지영 씨는 지난 토요일 서울 콘서트 도중 남편 정석원 씨를 대신해 관객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콘서트가 열리기 하루 전 정석원 씨는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인천국제공항 입국 직후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선 콘서트가 취소될 거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백지영 씨는 관객과의 약속이라며 일정을 강행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백지영 씨는 남편의 잘못을 인정하고 아내로서 함께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3년 결혼한 백지영 정석원 부부는 9살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로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첫 아이를 얻었습니다.

한편 경찰은 22시간에 걸친 조사에서 정석원 씨가 코카인과 필로폰 투약 혐의를 모두 시인했으며 초범에, 도주 우려가 없는 점을 감안해 일단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