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불’ 밤새 번져…헬기 투입 등 진화 재개

입력 2018.02.12 (09:29) 수정 2018.02.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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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강원도 삼척에서는 산불이 잇따라 일어나, 밤새 계속 번졌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진화헬기가 집중 투입되는 등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환 기자, 산불 진화작업이 재개됐다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날이 밝으면서 삼척 산불 현장에선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오전 7시 10분쯤 전국에서 모인 진화 헬기 21대가 산불현장 2곳에 집중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삼척 노곡 산불에 16대, 도계 산불에 5대입니다.

지상 진화 인력도 크게 늘었습니다.

강원도와 인근 12개 시·군에서 인력을 지원 받아 현재 군인과 주민, 공무원 등 천3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바람이 다소 잦아 들어 불길 확산은 더딘 편인데요.

그래도 날이 밝으면서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곡 산불이 25만여 제곱미터, 도계 산불은 7만여 제곱미터.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 도계 산불의 경우 인근 연립주택 단지로 불이 접근하면서,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노곡면에선 어제 오후 3시쯤, 도계읍은 어젯밤 9시 반쯤 각각 발생했습니다.

노곡면 산불은 주택 화재가 번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도계읍은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산림당국은 총력 진화작업을 벌여 오늘 오전 안에 큰 불길을 잡는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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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산불’ 밤새 번져…헬기 투입 등 진화 재개
    • 입력 2018-02-12 09:31:22
    • 수정2018-02-12 10: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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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강원도 삼척에서는 산불이 잇따라 일어나, 밤새 계속 번졌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진화헬기가 집중 투입되는 등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환 기자, 산불 진화작업이 재개됐다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날이 밝으면서 삼척 산불 현장에선 대대적인 진화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오전 7시 10분쯤 전국에서 모인 진화 헬기 21대가 산불현장 2곳에 집중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삼척 노곡 산불에 16대, 도계 산불에 5대입니다.

지상 진화 인력도 크게 늘었습니다.

강원도와 인근 12개 시·군에서 인력을 지원 받아 현재 군인과 주민, 공무원 등 천3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바람이 다소 잦아 들어 불길 확산은 더딘 편인데요.

그래도 날이 밝으면서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곡 산불이 25만여 제곱미터, 도계 산불은 7만여 제곱미터.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 도계 산불의 경우 인근 연립주택 단지로 불이 접근하면서,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노곡면에선 어제 오후 3시쯤, 도계읍은 어젯밤 9시 반쯤 각각 발생했습니다.

노곡면 산불은 주택 화재가 번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도계읍은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산림당국은 총력 진화작업을 벌여 오늘 오전 안에 큰 불길을 잡는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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