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중간 수사 결과…“수익추구·부실관리”
입력 2018.02.12 (19:14)
수정 2018.02.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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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8명이 숨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는 병원 측의 관리소홀이 피해를 키운 인재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마다 1억 원의 수익을 냈지만, 소방과 전기 등 안전관리에는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48명 사망, 144명 부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인재였습니다.
경찰은 병원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부실하게 했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 병실에 최고 19명까지 과밀병상으로 운영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봤습니다.
또, 불법 증개축 건물이 화재 당시 연기 확산 통로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실상 쓸 수 없는 비상발전기를 갖다 놓고, 소방훈련이나 전기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세종병원은 매년 1억 원 정도의 순이익을 남기고, 신축공사를 하며 자산을 불려 왔지만, 안전 관리는 뒷전이었습니다.
[김한수/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 : "소방시설 및 소방훈련 부실, 적정 의료인 미배치 등 환자들의 안전과 서비스질 향상을 위한 시설 인력 투자를 소홀히 하는..부실관리로 대형 인명피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사장과 총무과장 2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11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비상 발전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보건소 공무원 2명도 포함됐습니다.
공무원이 불법 증·개축 이행강제금 부과를 소홀히 한 부분은 밀양시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른바 사무장 병원으로 운영했는지는 법인 수익이 개인 계좌에 들어갔는지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48명이 숨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는 병원 측의 관리소홀이 피해를 키운 인재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마다 1억 원의 수익을 냈지만, 소방과 전기 등 안전관리에는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48명 사망, 144명 부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인재였습니다.
경찰은 병원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부실하게 했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 병실에 최고 19명까지 과밀병상으로 운영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봤습니다.
또, 불법 증개축 건물이 화재 당시 연기 확산 통로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실상 쓸 수 없는 비상발전기를 갖다 놓고, 소방훈련이나 전기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세종병원은 매년 1억 원 정도의 순이익을 남기고, 신축공사를 하며 자산을 불려 왔지만, 안전 관리는 뒷전이었습니다.
[김한수/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 : "소방시설 및 소방훈련 부실, 적정 의료인 미배치 등 환자들의 안전과 서비스질 향상을 위한 시설 인력 투자를 소홀히 하는..부실관리로 대형 인명피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사장과 총무과장 2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11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비상 발전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보건소 공무원 2명도 포함됐습니다.
공무원이 불법 증·개축 이행강제금 부과를 소홀히 한 부분은 밀양시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른바 사무장 병원으로 운영했는지는 법인 수익이 개인 계좌에 들어갔는지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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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중간 수사 결과…“수익추구·부실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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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명이 숨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는 병원 측의 관리소홀이 피해를 키운 인재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마다 1억 원의 수익을 냈지만, 소방과 전기 등 안전관리에는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48명 사망, 144명 부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인재였습니다.
경찰은 병원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부실하게 했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 병실에 최고 19명까지 과밀병상으로 운영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봤습니다.
또, 불법 증개축 건물이 화재 당시 연기 확산 통로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실상 쓸 수 없는 비상발전기를 갖다 놓고, 소방훈련이나 전기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세종병원은 매년 1억 원 정도의 순이익을 남기고, 신축공사를 하며 자산을 불려 왔지만, 안전 관리는 뒷전이었습니다.
[김한수/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 : "소방시설 및 소방훈련 부실, 적정 의료인 미배치 등 환자들의 안전과 서비스질 향상을 위한 시설 인력 투자를 소홀히 하는..부실관리로 대형 인명피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사장과 총무과장 2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11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비상 발전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보건소 공무원 2명도 포함됐습니다.
공무원이 불법 증·개축 이행강제금 부과를 소홀히 한 부분은 밀양시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른바 사무장 병원으로 운영했는지는 법인 수익이 개인 계좌에 들어갔는지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48명이 숨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는 병원 측의 관리소홀이 피해를 키운 인재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마다 1억 원의 수익을 냈지만, 소방과 전기 등 안전관리에는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48명 사망, 144명 부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인재였습니다.
경찰은 병원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부실하게 했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 병실에 최고 19명까지 과밀병상으로 운영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봤습니다.
또, 불법 증개축 건물이 화재 당시 연기 확산 통로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실상 쓸 수 없는 비상발전기를 갖다 놓고, 소방훈련이나 전기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세종병원은 매년 1억 원 정도의 순이익을 남기고, 신축공사를 하며 자산을 불려 왔지만, 안전 관리는 뒷전이었습니다.
[김한수/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 : "소방시설 및 소방훈련 부실, 적정 의료인 미배치 등 환자들의 안전과 서비스질 향상을 위한 시설 인력 투자를 소홀히 하는..부실관리로 대형 인명피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사장과 총무과장 2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11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비상 발전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보건소 공무원 2명도 포함됐습니다.
공무원이 불법 증·개축 이행강제금 부과를 소홀히 한 부분은 밀양시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른바 사무장 병원으로 운영했는지는 법인 수익이 개인 계좌에 들어갔는지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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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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