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삼척 산불…헬기 26대 투입 ‘진화 작업 총력’

입력 2018.02.13 (12:10) 수정 2018.02.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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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1일 강원도 삼척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등을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산불 진화 작업이 속도를 좀 내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밝자마자 삼척 산불 현장에서는 대대적인 진화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현재는, 산림청과 군 헬기 등 산불진화 헬기 26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산 능선을 따라 인접 시군 공무원과 진화대, 군인 등 천6백여 명이 지상 방화선을 구축하며,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바람 세기는 초속 1~2 미터 정도로 그리 세지 않아, 진화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불 진화율은 노곡지역 90% 도계지역은 70%대입니다.

산불 발생 24시간이 지나면서 두 곳 모두 대형 산불로 분류돼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는 삼척시장에서 강원도지사 지휘로 전환됐습니다.

지난 11일 삼척 노곡과 도계에서 각각 일어난 산불로 현재까지 소실된 임야는 65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해 면적은 더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림당국은 오후부터 바람이 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도계 산불에 대한 조사도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 대로 착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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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째 삼척 산불…헬기 26대 투입 ‘진화 작업 총력’
    • 입력 2018-02-13 12:17:27
    • 수정2018-02-13 15: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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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1일 강원도 삼척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등을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산불 진화 작업이 속도를 좀 내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밝자마자 삼척 산불 현장에서는 대대적인 진화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현재는, 산림청과 군 헬기 등 산불진화 헬기 26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산 능선을 따라 인접 시군 공무원과 진화대, 군인 등 천6백여 명이 지상 방화선을 구축하며,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바람 세기는 초속 1~2 미터 정도로 그리 세지 않아, 진화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불 진화율은 노곡지역 90% 도계지역은 70%대입니다.

산불 발생 24시간이 지나면서 두 곳 모두 대형 산불로 분류돼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는 삼척시장에서 강원도지사 지휘로 전환됐습니다.

지난 11일 삼척 노곡과 도계에서 각각 일어난 산불로 현재까지 소실된 임야는 65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해 면적은 더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림당국은 오후부터 바람이 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도계 산불에 대한 조사도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 대로 착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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