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쇼?’ 입장권 매진인데 곳곳 빈자리, 이유는…
입력 2018.02.15 (21:10)
수정 2018.02.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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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의 열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지만, 이미 입장권이 매진된 종목이 많아서 포기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그런데 정작 경기장에 가보면 빈자리가 제법 눈에 띕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이승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단일팀에다 북한 응원단까지 참석해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됐던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우리는 하나다!"]
그런데 관람석 곳곳에 휑하니 빈자리가 적지 않습니다.
2 차전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형태/충북 청주시 : "제가 구하기 힘들었던 것에 비해서 좀 빈좌석이 있어서 의외로 굉장히 놀랐습니다."]
암표조차 못구해서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엄현/용인시 수지구 : "가끔 TV로 볼 때도 빈 관중석 보면 좀 그렇더라고요. 차라리 그 자리에 저희가 갔으면 좋겠고."]
좌석 일부분을 올림픽 관계자를 위해 비워뒀기 때문이라는 게 조직위 해명입니다.
또 지자체와 공기업 등에 단체로 판매한 입장권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빈자리로 남았습니다.
이렇게 공석 문제가 불거지자 조직위는 일단 자원봉사자들로 빈자리를 메꾸고 있습니다.
[성백유/평창조직위 대변인 :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그 분들이 이제 대회를 위해 고생하시니까 (빈 자리에) 입장토록 해서.."]
조직위는 평창 올림픽 좌석 점유율이 입장권 판매분의 90% 수준이라고는 밝혔지만, 내심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입장권 판매율과 무관하게 앞으로 경기장 좌석 점유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평창올림픽의 열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지만, 이미 입장권이 매진된 종목이 많아서 포기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그런데 정작 경기장에 가보면 빈자리가 제법 눈에 띕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이승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단일팀에다 북한 응원단까지 참석해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됐던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우리는 하나다!"]
그런데 관람석 곳곳에 휑하니 빈자리가 적지 않습니다.
2 차전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형태/충북 청주시 : "제가 구하기 힘들었던 것에 비해서 좀 빈좌석이 있어서 의외로 굉장히 놀랐습니다."]
암표조차 못구해서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엄현/용인시 수지구 : "가끔 TV로 볼 때도 빈 관중석 보면 좀 그렇더라고요. 차라리 그 자리에 저희가 갔으면 좋겠고."]
좌석 일부분을 올림픽 관계자를 위해 비워뒀기 때문이라는 게 조직위 해명입니다.
또 지자체와 공기업 등에 단체로 판매한 입장권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빈자리로 남았습니다.
이렇게 공석 문제가 불거지자 조직위는 일단 자원봉사자들로 빈자리를 메꾸고 있습니다.
[성백유/평창조직위 대변인 :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그 분들이 이제 대회를 위해 고생하시니까 (빈 자리에) 입장토록 해서.."]
조직위는 평창 올림픽 좌석 점유율이 입장권 판매분의 90% 수준이라고는 밝혔지만, 내심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입장권 판매율과 무관하게 앞으로 경기장 좌석 점유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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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2-15 21:15:53
[앵커]
평창올림픽의 열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지만, 이미 입장권이 매진된 종목이 많아서 포기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그런데 정작 경기장에 가보면 빈자리가 제법 눈에 띕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이승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단일팀에다 북한 응원단까지 참석해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됐던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우리는 하나다!"]
그런데 관람석 곳곳에 휑하니 빈자리가 적지 않습니다.
2 차전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형태/충북 청주시 : "제가 구하기 힘들었던 것에 비해서 좀 빈좌석이 있어서 의외로 굉장히 놀랐습니다."]
암표조차 못구해서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엄현/용인시 수지구 : "가끔 TV로 볼 때도 빈 관중석 보면 좀 그렇더라고요. 차라리 그 자리에 저희가 갔으면 좋겠고."]
좌석 일부분을 올림픽 관계자를 위해 비워뒀기 때문이라는 게 조직위 해명입니다.
또 지자체와 공기업 등에 단체로 판매한 입장권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빈자리로 남았습니다.
이렇게 공석 문제가 불거지자 조직위는 일단 자원봉사자들로 빈자리를 메꾸고 있습니다.
[성백유/평창조직위 대변인 :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그 분들이 이제 대회를 위해 고생하시니까 (빈 자리에) 입장토록 해서.."]
조직위는 평창 올림픽 좌석 점유율이 입장권 판매분의 90% 수준이라고는 밝혔지만, 내심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입장권 판매율과 무관하게 앞으로 경기장 좌석 점유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평창올림픽의 열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지만, 이미 입장권이 매진된 종목이 많아서 포기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그런데 정작 경기장에 가보면 빈자리가 제법 눈에 띕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이승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단일팀에다 북한 응원단까지 참석해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됐던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우리는 하나다!"]
그런데 관람석 곳곳에 휑하니 빈자리가 적지 않습니다.
2 차전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김형태/충북 청주시 : "제가 구하기 힘들었던 것에 비해서 좀 빈좌석이 있어서 의외로 굉장히 놀랐습니다."]
암표조차 못구해서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엄현/용인시 수지구 : "가끔 TV로 볼 때도 빈 관중석 보면 좀 그렇더라고요. 차라리 그 자리에 저희가 갔으면 좋겠고."]
좌석 일부분을 올림픽 관계자를 위해 비워뒀기 때문이라는 게 조직위 해명입니다.
또 지자체와 공기업 등에 단체로 판매한 입장권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빈자리로 남았습니다.
이렇게 공석 문제가 불거지자 조직위는 일단 자원봉사자들로 빈자리를 메꾸고 있습니다.
[성백유/평창조직위 대변인 :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그 분들이 이제 대회를 위해 고생하시니까 (빈 자리에) 입장토록 해서.."]
조직위는 평창 올림픽 좌석 점유율이 입장권 판매분의 90% 수준이라고는 밝혔지만, 내심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입장권 판매율과 무관하게 앞으로 경기장 좌석 점유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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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arg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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