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무패 스웨덴도 잡았다…4강 청신호

입력 2018.02.19 (21:07) 수정 2018.02.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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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컬링 대표팀은 평창 올림픽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패행진의 스웨덴을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사상 첫 올림픽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패 행진의 스웨덴을 상대로도 대표팀은 공격적이었습니다.

4엔드 불리한 선공에서 두 점을 따내는 등, 팀 전체가 하나가 돼 절묘한 샷들을 성공시켰습니다.

6엔드 김영미 김경애 자매의 팀워크로 또 두 점을 올리자 분위기는 우리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열광적인 응원과 과감한 전략에 당황한 스웨덴은 8엔드 어이없는 실수까지 범했습니다.

7대 6으로 스웨덴을 꺾고 5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공동 1위로 이변의 중심에 섰습니다.

[김경애/여자 컬링 국가대표 :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저희가 달라지는 게 아니라 저희 샷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20일) 미국을 이기면 4강행을 확정하고 남은 경기도 비교적 약체라 1위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런 대한민국 여자 컬링의 놀라운 활약에 외신들도 일제히 주목했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도 대한민국이 강팀에 강한 자이언트 킬러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라민/유로스포츠 기자 : "한국 팀은 확실히 메달을 딸 것입니다. 스웨덴이 결코 쉬운 팀은 아니었는데 한국 팀이 아주 똑똑하게 경기를 펼쳤습니다."]

스웨덴까지 꺾고 선두에 오른 여자 컬링 대표팀, 이제 4강 진출은 한 발자국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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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컬링, 무패 스웨덴도 잡았다…4강 청신호
    • 입력 2018-02-19 21:09:30
    • 수정2018-02-19 21:16:40
    뉴스 9
[앵커]

여자 컬링 대표팀은 평창 올림픽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패행진의 스웨덴을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사상 첫 올림픽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패 행진의 스웨덴을 상대로도 대표팀은 공격적이었습니다.

4엔드 불리한 선공에서 두 점을 따내는 등, 팀 전체가 하나가 돼 절묘한 샷들을 성공시켰습니다.

6엔드 김영미 김경애 자매의 팀워크로 또 두 점을 올리자 분위기는 우리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열광적인 응원과 과감한 전략에 당황한 스웨덴은 8엔드 어이없는 실수까지 범했습니다.

7대 6으로 스웨덴을 꺾고 5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공동 1위로 이변의 중심에 섰습니다.

[김경애/여자 컬링 국가대표 :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저희가 달라지는 게 아니라 저희 샷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20일) 미국을 이기면 4강행을 확정하고 남은 경기도 비교적 약체라 1위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런 대한민국 여자 컬링의 놀라운 활약에 외신들도 일제히 주목했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도 대한민국이 강팀에 강한 자이언트 킬러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라민/유로스포츠 기자 : "한국 팀은 확실히 메달을 딸 것입니다. 스웨덴이 결코 쉬운 팀은 아니었는데 한국 팀이 아주 똑똑하게 경기를 펼쳤습니다."]

스웨덴까지 꺾고 선두에 오른 여자 컬링 대표팀, 이제 4강 진출은 한 발자국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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