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응원단, 예정에 없던 ‘깜짝 공연’ 잇따라…왜?
입력 2018.02.19 (21:22)
수정 2018.02.1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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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응원단이 예정에 없던 깜짝 공연을 잇따라 펼치고 있습니다.
횟수도 잦은데다 공연 내용에도 적잖이 신경을 쓰는 모습인데요.
그 이유는 뭔지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측 응원단의 네 번째 야외 즉석 공연.
취주악 반주에 맞춰 춤사위를 펼칩니다.
["좋다, 좋지."]
한반도기를 흔들고 기차놀이도 하면서 시민들 호응을 끌어냅니다.
단원들이 박수만 치던 지난 공연 때의 경직된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시민들도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꼭 통일합시다. 다시 만나요. 사랑해요."]
지금까지 야외 공연은 모두 4차례, 이틀에 한 번꼴입니다.
지난 17일 강원도지사 초청 만찬 때도 불쑥 '깜짝 공연'을 펼쳤습니다.
[오영철/북측 응원단장 : "민족적 대사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잘 치러나가려는 애국 애족의..."]
남북 화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북측이 응원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국제사회 대북제재와 북미 간 대치국면의 활로를 찾기 위해선 남북관계 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측 응원단이)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끊임없이 한국 언론의 시선을 끄는 또 한국의 여론을 환기시키는..."]
또 김여정, 김영남 등 북측 거물급 인사들 방문으로 응원단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자 이를 만회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북한 응원단이 예정에 없던 깜짝 공연을 잇따라 펼치고 있습니다.
횟수도 잦은데다 공연 내용에도 적잖이 신경을 쓰는 모습인데요.
그 이유는 뭔지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측 응원단의 네 번째 야외 즉석 공연.
취주악 반주에 맞춰 춤사위를 펼칩니다.
["좋다, 좋지."]
한반도기를 흔들고 기차놀이도 하면서 시민들 호응을 끌어냅니다.
단원들이 박수만 치던 지난 공연 때의 경직된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시민들도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꼭 통일합시다. 다시 만나요. 사랑해요."]
지금까지 야외 공연은 모두 4차례, 이틀에 한 번꼴입니다.
지난 17일 강원도지사 초청 만찬 때도 불쑥 '깜짝 공연'을 펼쳤습니다.
[오영철/북측 응원단장 : "민족적 대사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잘 치러나가려는 애국 애족의..."]
남북 화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북측이 응원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국제사회 대북제재와 북미 간 대치국면의 활로를 찾기 위해선 남북관계 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측 응원단이)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끊임없이 한국 언론의 시선을 끄는 또 한국의 여론을 환기시키는..."]
또 김여정, 김영남 등 북측 거물급 인사들 방문으로 응원단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자 이를 만회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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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응원단, 예정에 없던 ‘깜짝 공연’ 잇따라…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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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19 21:23:34
- 수정2018-02-19 23:16:24
[앵커]
북한 응원단이 예정에 없던 깜짝 공연을 잇따라 펼치고 있습니다.
횟수도 잦은데다 공연 내용에도 적잖이 신경을 쓰는 모습인데요.
그 이유는 뭔지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측 응원단의 네 번째 야외 즉석 공연.
취주악 반주에 맞춰 춤사위를 펼칩니다.
["좋다, 좋지."]
한반도기를 흔들고 기차놀이도 하면서 시민들 호응을 끌어냅니다.
단원들이 박수만 치던 지난 공연 때의 경직된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시민들도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꼭 통일합시다. 다시 만나요. 사랑해요."]
지금까지 야외 공연은 모두 4차례, 이틀에 한 번꼴입니다.
지난 17일 강원도지사 초청 만찬 때도 불쑥 '깜짝 공연'을 펼쳤습니다.
[오영철/북측 응원단장 : "민족적 대사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잘 치러나가려는 애국 애족의..."]
남북 화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북측이 응원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국제사회 대북제재와 북미 간 대치국면의 활로를 찾기 위해선 남북관계 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북측 응원단이)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끊임없이 한국 언론의 시선을 끄는 또 한국의 여론을 환기시키는..."]
또 김여정, 김영남 등 북측 거물급 인사들 방문으로 응원단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지자 이를 만회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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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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