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무대 주인공 된 ‘백댄서 출신’ 스타들

입력 2018.02.20 (08:31) 수정 2018.02.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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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예전에는 백댄서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가수들이 많았는데요.

무대 뒤에서 가수들을 빛내준 백댄서 출신 스타들!

어떤 분들이 있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그 시절, 우리를 울리고 웃겼던 소년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H.O.T. : "함께해요 그대와 영원히."]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17년 만에 다시 뭉친 H.O.T.!

재결합 소식만으로 큰 화제를 모을 정도로, 전설적인 인기 그룹이었죠.

그런데~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H.O.T.의 무대에 또 한 명의 스타가 숨어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그의 정체는 바로~ 알앤비의 황제, 가수 휘성 씬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문희준 : 휘성 씨가 진짜 재능이 많으신게요. 진짜 노래도 잘하시고 랩도 하시고 춤도 잘 추죠. 예전에 댄서..."]

[휘성 : 그때 ING에 있었어요, 제가."]

[문희준 : 아, ING! 저희랑 그러면..."]

[휘성 : 선배님 뒤에서도 했었어요."]

[문희준 : 그럼 뒤에서 막 ‘위 아 더 퓨처’ 하면서 ‘야~!’ 했었던 거예요? 나 이거 몰랐네!"]

ING라는 백댄서 팀의 일원으로 활동했던 휘성 씨!

H.O.T.뿐 아니라 S.E.S.의 백댄서로도 맹활약했는데요.

당시 가수들의 무대를 빛내줬던 춤 실력, 녹슬지 않은 것 같죠?

휘성 씨처럼 백댄서로 시작해 무대의 주인공이 된 가수들, 또 있습니다!

우선, 백댄서 출신 가수 하면 이분 빼놓을 수 없죠~

엄정화 씨의 백댄서로 활동하며 ‘브이맨’이란 별명을 얻었던 가수 김종민 씨!

[김종민 : "좋아하는 여자 친구 앞에서 ‘세레머니’ 불러줄 때!"]

지금은 하는 말마다 빵빵 터지는 어리바리의 대명사지만, 백댄서 시절에는 카리스마 팍팍 풍기며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는데요.

당시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고요?

[김종민 : 팬분들이 집 앞에 오시고 어느 날은 일기장을 보는데 혈서로 이제 결혼하자고 하는..."]

[김승우 : "혈서까지 받았어요?"]

[이수근 : "말할 때의 김종민 씨를 못 느낀 거구나, 사람들이."]

[김승우 : "말을 하는데 있어서 그때부터 김종민 씨의 인기가 떨어졌나요?"]

[김종민 : "확실히 떨어졌어요, 그때."]

특히나 지난해에는 엄정화 씨와 19년 만에 눈물의 상봉을 해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종민 : "제가 고등학교 이때부터 누나를 봤지만 제 인생에서 최고의 스타는 저는 단연코 정화누나라고 저는 항상 말씀드리고 싶어요. 너무너무 진짜."]

영원한 댄스가수! 박진영 씨 또한 연예계 인생의 첫 시작은 김건모 씨의 백댄서였는데요.

[박진영 : 디스코텍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그 프로듀서 김창완 씨라고 김건모 씨랑 신승훈 씨 키웠던 김창완 씨가 가수할 마음 있냐고..."]

[김승우 : 우연히?"]

[박진영 : 네."]

[김승우 : 요즘 말로 길거리 캐스팅이네요. 아니, 나이트클럽 캐스팅."]

[박진영 : "그래서 바로 이제 김건모 씨 사무실의 백댄서로..."]

구준엽 씨와 강원래 씨, 그리고 김송 씨 역시 박진영 씨와 함께 백댄서 활동을 해오다 가수로 데뷔한 케이스!

한편, 최근에는 연습생들이 무대 경험을 쌓기 위해 선배 가수의 백댄서를 서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몬스타엑스 : "너는 잊을 수가 없는 아름다운 충격 숨 쉴 틈을 한번 주지 않게 해."]

그 대표적인 가수가 바로, 그룹 몬스타엑스의 멤버 셔누 씨!

<연예수첩> 팀이 셔누 씨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셔누 : "안녕하세요. 몬스타엑스 셔누입니다."]

셔누 씨가 백댄서로 활동했던 가수는 누구일까요?

[셔누 : "예전에는 누나였는데 이제는 선배님이 되신 이효리 선배님 백댄서를 했었습니다."]

이효리 씨가 ‘Bad Girls'로 활동하던 시절, 키스 퍼포먼스의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던 셔누 씨!

당시 무척 긴장됐다는데요.

[셔누 : "처음에는 굉장히 많이 떨리고 제가 약간 뭘 이렇게 하면 좀 어색해 보이고 이런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뭔가 누나의 무대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했던 그런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무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서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소감이 남다를 것 같네요~

[셔누 : "되게 감격스럽고 그리고 팬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시고 하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죠. 앞으로 잘 쭉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제 일을 하며 성공의 발판을 다졌던 스타들! 그들의 열정을 언제나 응원할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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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무대 주인공 된 ‘백댄서 출신’ 스타들
    • 입력 2018-02-20 08:43:20
    • 수정2018-02-20 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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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지만 예전에는 백댄서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가수들이 많았는데요.

무대 뒤에서 가수들을 빛내준 백댄서 출신 스타들!

어떤 분들이 있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그 시절, 우리를 울리고 웃겼던 소년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H.O.T. : "함께해요 그대와 영원히."]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17년 만에 다시 뭉친 H.O.T.!

재결합 소식만으로 큰 화제를 모을 정도로, 전설적인 인기 그룹이었죠.

그런데~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H.O.T.의 무대에 또 한 명의 스타가 숨어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그의 정체는 바로~ 알앤비의 황제, 가수 휘성 씬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문희준 : 휘성 씨가 진짜 재능이 많으신게요. 진짜 노래도 잘하시고 랩도 하시고 춤도 잘 추죠. 예전에 댄서..."]

[휘성 : 그때 ING에 있었어요, 제가."]

[문희준 : 아, ING! 저희랑 그러면..."]

[휘성 : 선배님 뒤에서도 했었어요."]

[문희준 : 그럼 뒤에서 막 ‘위 아 더 퓨처’ 하면서 ‘야~!’ 했었던 거예요? 나 이거 몰랐네!"]

ING라는 백댄서 팀의 일원으로 활동했던 휘성 씨!

H.O.T.뿐 아니라 S.E.S.의 백댄서로도 맹활약했는데요.

당시 가수들의 무대를 빛내줬던 춤 실력, 녹슬지 않은 것 같죠?

휘성 씨처럼 백댄서로 시작해 무대의 주인공이 된 가수들, 또 있습니다!

우선, 백댄서 출신 가수 하면 이분 빼놓을 수 없죠~

엄정화 씨의 백댄서로 활동하며 ‘브이맨’이란 별명을 얻었던 가수 김종민 씨!

[김종민 : "좋아하는 여자 친구 앞에서 ‘세레머니’ 불러줄 때!"]

지금은 하는 말마다 빵빵 터지는 어리바리의 대명사지만, 백댄서 시절에는 카리스마 팍팍 풍기며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는데요.

당시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고요?

[김종민 : 팬분들이 집 앞에 오시고 어느 날은 일기장을 보는데 혈서로 이제 결혼하자고 하는..."]

[김승우 : "혈서까지 받았어요?"]

[이수근 : "말할 때의 김종민 씨를 못 느낀 거구나, 사람들이."]

[김승우 : "말을 하는데 있어서 그때부터 김종민 씨의 인기가 떨어졌나요?"]

[김종민 : "확실히 떨어졌어요, 그때."]

특히나 지난해에는 엄정화 씨와 19년 만에 눈물의 상봉을 해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종민 : "제가 고등학교 이때부터 누나를 봤지만 제 인생에서 최고의 스타는 저는 단연코 정화누나라고 저는 항상 말씀드리고 싶어요. 너무너무 진짜."]

영원한 댄스가수! 박진영 씨 또한 연예계 인생의 첫 시작은 김건모 씨의 백댄서였는데요.

[박진영 : 디스코텍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그 프로듀서 김창완 씨라고 김건모 씨랑 신승훈 씨 키웠던 김창완 씨가 가수할 마음 있냐고..."]

[김승우 : 우연히?"]

[박진영 : 네."]

[김승우 : 요즘 말로 길거리 캐스팅이네요. 아니, 나이트클럽 캐스팅."]

[박진영 : "그래서 바로 이제 김건모 씨 사무실의 백댄서로..."]

구준엽 씨와 강원래 씨, 그리고 김송 씨 역시 박진영 씨와 함께 백댄서 활동을 해오다 가수로 데뷔한 케이스!

한편, 최근에는 연습생들이 무대 경험을 쌓기 위해 선배 가수의 백댄서를 서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몬스타엑스 : "너는 잊을 수가 없는 아름다운 충격 숨 쉴 틈을 한번 주지 않게 해."]

그 대표적인 가수가 바로, 그룹 몬스타엑스의 멤버 셔누 씨!

<연예수첩> 팀이 셔누 씨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셔누 : "안녕하세요. 몬스타엑스 셔누입니다."]

셔누 씨가 백댄서로 활동했던 가수는 누구일까요?

[셔누 : "예전에는 누나였는데 이제는 선배님이 되신 이효리 선배님 백댄서를 했었습니다."]

이효리 씨가 ‘Bad Girls'로 활동하던 시절, 키스 퍼포먼스의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던 셔누 씨!

당시 무척 긴장됐다는데요.

[셔누 : "처음에는 굉장히 많이 떨리고 제가 약간 뭘 이렇게 하면 좀 어색해 보이고 이런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뭔가 누나의 무대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했던 그런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무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서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소감이 남다를 것 같네요~

[셔누 : "되게 감격스럽고 그리고 팬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시고 하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죠. 앞으로 잘 쭉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제 일을 하며 성공의 발판을 다졌던 스타들! 그들의 열정을 언제나 응원할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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