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팀추월 결국 최하위…갈등 불씨 여전

입력 2018.02.22 (06:20) 수정 2018.02.22 (06: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무너진 팀워크로 논란을 일으킨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이 마지막 순위 결정전을 치렀는데요.

노선영과 김보름, 박지우가 함께 뛰었지만 결과는 최하위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 팀 추월 대표팀 선수들이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에 들어섭니다.

감기 몸살로 긴급 기자회견에 나오지 못했던 노선영은 먼저 나와 몸을 풀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이어 등장한 세 명의 선수와 출발 동작부터 나란히 달리는 주행 훈련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했습니다.

경기 직전에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노선영과 김보름은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경기에서도 여론을 의식한듯 나란히 뛰었지만 경쟁을 포기한 것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3분 7초 30이라는 준준결승보다 4초 가까이 뒤지는 저조한 기록으로 여덟 팀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대표팀은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갈등이 봉합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빙상 연맹의 안일한 행정과 감독의 지도력 부재, 여기에 파벌 논란까지 더해지며,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자 팀추월 결국 최하위…갈등 불씨 여전
    • 입력 2018-02-22 06:21:37
    • 수정2018-02-22 06:28:04
    뉴스광장 1부
[앵커]

무너진 팀워크로 논란을 일으킨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이 마지막 순위 결정전을 치렀는데요.

노선영과 김보름, 박지우가 함께 뛰었지만 결과는 최하위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 팀 추월 대표팀 선수들이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에 들어섭니다.

감기 몸살로 긴급 기자회견에 나오지 못했던 노선영은 먼저 나와 몸을 풀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이어 등장한 세 명의 선수와 출발 동작부터 나란히 달리는 주행 훈련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했습니다.

경기 직전에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노선영과 김보름은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경기에서도 여론을 의식한듯 나란히 뛰었지만 경쟁을 포기한 것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3분 7초 30이라는 준준결승보다 4초 가까이 뒤지는 저조한 기록으로 여덟 팀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대표팀은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갈등이 봉합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빙상 연맹의 안일한 행정과 감독의 지도력 부재, 여기에 파벌 논란까지 더해지며,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