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심은 금물! ‘얼음 숨구멍’ 사고 잇달아

입력 2018.02.22 (12:33) 수정 2018.02.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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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력한 한파에 얼음이 두껍게 얼었을 것이라 믿고 강이나 호수 위에서 놀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다른 곳보다 얼음 두께가 얇은 이른바 '얼음 숨구멍'에서 사고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헤이룽장 성의 수이펀 강입니다.

자동차 한 대가 수차례 수면 위를 오르내리다 서서히 물속으로 가라앉습니다.

다행히 운전자가 신속하게 대처해 어린 아들을 데리고 무사히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자동차 차주 : "얼음지치기를 하고 돌아가려던 차에 사고가 났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창문으로) 탈출했어요."]

산둥 성 즈보 시에서도 썰매를 타던 11살 남자 아이가 호수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때마침 주변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에 나서 화를 면했는데요.

[리젠궈/즈보 시민 : "살려달라는 남자아이의 소리를 들었어요. 이미 목까지 물에 빠진 상태였지요."]

얼음이 얼면 얼음과 수표면 사이를 떠다니던 공기가 빠져 나가는 구멍이 바로 '얼음 숨구멍'인데요.

이 얼음 숨구멍 표면은 얼음 두께가 매우 얇아 깨지기 십상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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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방심은 금물! ‘얼음 숨구멍’ 사고 잇달아
    • 입력 2018-02-22 12:36:40
    • 수정2018-02-22 12:45:38
    뉴스 12
[앵커]

강력한 한파에 얼음이 두껍게 얼었을 것이라 믿고 강이나 호수 위에서 놀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다른 곳보다 얼음 두께가 얇은 이른바 '얼음 숨구멍'에서 사고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헤이룽장 성의 수이펀 강입니다.

자동차 한 대가 수차례 수면 위를 오르내리다 서서히 물속으로 가라앉습니다.

다행히 운전자가 신속하게 대처해 어린 아들을 데리고 무사히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자동차 차주 : "얼음지치기를 하고 돌아가려던 차에 사고가 났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창문으로) 탈출했어요."]

산둥 성 즈보 시에서도 썰매를 타던 11살 남자 아이가 호수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때마침 주변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에 나서 화를 면했는데요.

[리젠궈/즈보 시민 : "살려달라는 남자아이의 소리를 들었어요. 이미 목까지 물에 빠진 상태였지요."]

얼음이 얼면 얼음과 수표면 사이를 떠다니던 공기가 빠져 나가는 구멍이 바로 '얼음 숨구멍'인데요.

이 얼음 숨구멍 표면은 얼음 두께가 매우 얇아 깨지기 십상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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