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하우스] 色으로 색다른 집을 만들다

입력 2018.02.23 (08:44) 수정 2018.02.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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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인테리어에서 색깔은 참 중요한 요소입니다.

색 하나만 바꿔도 색다른 공간이 탄생하기 때문인데요,

오늘 꿀하우스, 색이 중심인 집입니다.

기본 색은 흰색과 베이지 색인데요,

여기에 안방은 남색, 주방은 짙은 초록색으로 다르게 꾸몄습니다.

가끔 금색으로 힘을 줬고요.

공간이 분리되는 것은 물론 감각이 살아있는 그런 집이 됐는데요.

색으로 색다른 집이 된 그 집, 지금 만나봅니다.

[리포트]

지독했던 추위도 한 풀 꺾인 듯하죠. 오늘 꿀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의 이 아파틉니다.

[“안녕하세요.”]

미소가 참 따뜻하죠? 오늘의 주인공, 결혼 3년차 주부 박혜원씹니다

집 한번 둘러볼까요? 햇살이 잘 드는 거실은 흰색과 베이지색으로 꾸몄습니다.

가구도 최소화 해 공간을 넓혔죠.

주방, 초록 벽이 인상적이죠.

곳곳에 금색으로 힘을 줬습니다.

침실도 잠시 실례합니다.

남색 벽이 안정감을, 잔꽃무늬 침구로 사랑스러움을 연출했습니다.

침대 맞은편엔 부부가 좋아하는 책들로 작은 서재를 만들었습니다.

욕실은 남색 타일로 통일감을 줬습니다.

샤워커튼을 설치해 물기를 차단하고 건식으로 꾸몄죠.

[박혜원/아내: “아무래도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어두운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서 신혼집이니까 밝게 꾸며보고 싶어서 베이지랑 흰색을 적절히 섞은 다음에 포인트 컬러를 공간마다 배치해서 활력을 좀 불어넣어 봤어요.”]

거실, 깔끔하고 화사합니다.

공간이 넓게 보이도록 벽과 바닥은 흰색과 베이지색을 활용했죠.

현관과 소파 사이엔 가벽을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공간, 확실히 분리됐습니다.

테이블과 바닥은 대리석 느낌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특히 바닥은 대리석 질감의 ‘폴리싱 타일’을 활용했죠.

[박혜원/아내: “대리석을 시공하고 싶었는데 대리석이 가격도 비싸고 관리도 어렵다고 해서 ‘폴리싱 타일’을 추천받았거든요. ‘폴리싱 타일’을 쓰다 보니까 관리도 쉽고 청소도 쉬워서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고급스런 대리석 느낌의 폴리싱타일은 이물질과 습기에 강하며, 청소도 편리합니다.

이런 낙서도 잘 닦이고, 열전도율 또한 높아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적이죠.

공간이 더 넓어보이도록 거실 발코니, 확장했습니다.

책상과 책꽂이를 두어 미니 서재로 꾸몄죠.

햇살이 쏟아지는 바깥 풍경을 벗 삼아 차 한 잔 마시면 카페에 온 듯 편안합니다.

화사하고 밝은 거실의 중심을 잡아주는 건 짙은 초록색 커튼입니다.

깔끔하지만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거실을 한층 차분하게 잡아주죠.

커튼을 닫으면 몽환적인 공간 연출 됩니다. 역할 제대로 하죠?

주방,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거실과 공간 분리를 했습니다.

상부장을 없앤 후 초록색 타일을 붙여 활기차고 싱그러운 분위깁니다.

수납은 벽선반을 활용했죠.

금색 손잡이로 포인트를 준 이곳의 하부장 독특합니다!

한쪽 폭을 다르게 만들어 식탁으로 활용한건데요.

[박혜원/아내 : “보통 아일랜드 식탁은 이렇게 나란히 앉아서 먹도록 만들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마주보고 앉아서 밥을 먹고 싶어서 이쪽 수납장을 안쪽으로 넣어서 마주보고 밥을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들었어요.“]

다음은 부부의 공간, 침실인데요.

이국적인 문양의 러그를 깔아 포근함 더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색감의 가구를 활용해 차분하게 꾸몄죠.

한쪽 벽은 남색으로 직접 페인트칠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벽 질감은 살면서 훨씬 안정적인 공간이 탄생했죠.

침대 맞은편엔 화장대 대신 책장을 배치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부부의 취향을 고려해 편안한 휴식 공간이자 취미 공간으로 꾸민 거죠.

욕실, 좁은 공간을 십분 활용했습니다.

여기에 남색 타일을 붙여 안방과 통일감을 줬죠.

구리빛 수전이 세련미 넘치죠?

작은 욕조에 샤워 커튼을 다니 물 샐 틈이 없이 깔끔하고 청결합니다.

욕실이 힐링 공간이 된 거죠.

좁은 욕실이 정돈되어 보이는 건 바로, 벽에 단 욕실 수납장 덕분입니다.

공간을 넓고 입체감 있게 보이도록 거울 수납장을 선택했는데요.

[박혜원/아내 : “욕실에는 작은 짐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작은 짐들을 보관하려면 수납장이 필요한데 그냥 수납장을 달면 좁은 욕실이 더 좁아 보일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거울을 이용해서 조금 넓게 보이는 효과를 주고 싶어서 거울 수납장을 선택했어요.”]

집 어느 공간이든 수납, 중요하죠!

최근엔 욕실의 분위기와 공간 활용에 따라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는 욕실 수납장이 인깁니다.

오픈형 선반부터 세면대 결합형, 수납하는 용품을 고려해 내 맘대로 만드는 조립식 수납장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데요.

욕실 수납장이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로 자리매김 한 겁니다.

[송효근/욕실 수납장 업체 직원 : “수납양이 많이 필요하실 때에는 미닫이 장을 추천해드리고요.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모듈형(조립식)장을 주로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거울 결합형 수납장입니다.

좁은 공간을 더 넓어보이게 만듭니다.

샴푸나 수건 등 생필품 수납에 효과적입니다.

이건 원목 재질의 여닫이 수납장인데요.

편안하고 감각적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합니다.

선반과 수납장이 합쳐진 ‘반 개방형 수납장’ 인데요.

보관하는 물건에 따라 선반이나 문 안에 넣을 수 있어 실용적이죠.

다시 돌아온 꿀 하우스.

마지막으로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 공간 살펴봅니다.

벽과 바닥은 흰색과 베이지색을 활용했고요.

대형 거울과 각종 운동 기구를 배치해 나만의 헬스클럽으로 꾸몄습니다.

공간을 분리하고 포인트 색을 활용하니 집이 더 활기찹니다.

더불어 삶의 여유와 활력도 생겼다는데요.

[박혜원/아내 : “아무래도 집에 있는 시간이 행복해요. 제가 원하는 대로 꾸민 집이다보니까 더 애정도 많이 가고 시간이 많이 흘러도 여전히 예쁘고 만족스러운 공간일 것 같아요.“]

20년 된 아파트에 색을 더해 색(色)다른 집을 꾸몄습니다.

머무는 즐거움이 있어 더 애착이 간다는 오늘의 꿀 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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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하우스] 色으로 색다른 집을 만들다
    • 입력 2018-02-23 08:49:23
    • 수정2018-02-23 09: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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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인테리어에서 색깔은 참 중요한 요소입니다.

색 하나만 바꿔도 색다른 공간이 탄생하기 때문인데요,

오늘 꿀하우스, 색이 중심인 집입니다.

기본 색은 흰색과 베이지 색인데요,

여기에 안방은 남색, 주방은 짙은 초록색으로 다르게 꾸몄습니다.

가끔 금색으로 힘을 줬고요.

공간이 분리되는 것은 물론 감각이 살아있는 그런 집이 됐는데요.

색으로 색다른 집이 된 그 집, 지금 만나봅니다.

[리포트]

지독했던 추위도 한 풀 꺾인 듯하죠. 오늘 꿀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의 이 아파틉니다.

[“안녕하세요.”]

미소가 참 따뜻하죠? 오늘의 주인공, 결혼 3년차 주부 박혜원씹니다

집 한번 둘러볼까요? 햇살이 잘 드는 거실은 흰색과 베이지색으로 꾸몄습니다.

가구도 최소화 해 공간을 넓혔죠.

주방, 초록 벽이 인상적이죠.

곳곳에 금색으로 힘을 줬습니다.

침실도 잠시 실례합니다.

남색 벽이 안정감을, 잔꽃무늬 침구로 사랑스러움을 연출했습니다.

침대 맞은편엔 부부가 좋아하는 책들로 작은 서재를 만들었습니다.

욕실은 남색 타일로 통일감을 줬습니다.

샤워커튼을 설치해 물기를 차단하고 건식으로 꾸몄죠.

[박혜원/아내: “아무래도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어두운 느낌이 강했어요. 그래서 신혼집이니까 밝게 꾸며보고 싶어서 베이지랑 흰색을 적절히 섞은 다음에 포인트 컬러를 공간마다 배치해서 활력을 좀 불어넣어 봤어요.”]

거실, 깔끔하고 화사합니다.

공간이 넓게 보이도록 벽과 바닥은 흰색과 베이지색을 활용했죠.

현관과 소파 사이엔 가벽을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공간, 확실히 분리됐습니다.

테이블과 바닥은 대리석 느낌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특히 바닥은 대리석 질감의 ‘폴리싱 타일’을 활용했죠.

[박혜원/아내: “대리석을 시공하고 싶었는데 대리석이 가격도 비싸고 관리도 어렵다고 해서 ‘폴리싱 타일’을 추천받았거든요. ‘폴리싱 타일’을 쓰다 보니까 관리도 쉽고 청소도 쉬워서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고급스런 대리석 느낌의 폴리싱타일은 이물질과 습기에 강하며, 청소도 편리합니다.

이런 낙서도 잘 닦이고, 열전도율 또한 높아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적이죠.

공간이 더 넓어보이도록 거실 발코니, 확장했습니다.

책상과 책꽂이를 두어 미니 서재로 꾸몄죠.

햇살이 쏟아지는 바깥 풍경을 벗 삼아 차 한 잔 마시면 카페에 온 듯 편안합니다.

화사하고 밝은 거실의 중심을 잡아주는 건 짙은 초록색 커튼입니다.

깔끔하지만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거실을 한층 차분하게 잡아주죠.

커튼을 닫으면 몽환적인 공간 연출 됩니다. 역할 제대로 하죠?

주방,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거실과 공간 분리를 했습니다.

상부장을 없앤 후 초록색 타일을 붙여 활기차고 싱그러운 분위깁니다.

수납은 벽선반을 활용했죠.

금색 손잡이로 포인트를 준 이곳의 하부장 독특합니다!

한쪽 폭을 다르게 만들어 식탁으로 활용한건데요.

[박혜원/아내 : “보통 아일랜드 식탁은 이렇게 나란히 앉아서 먹도록 만들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마주보고 앉아서 밥을 먹고 싶어서 이쪽 수납장을 안쪽으로 넣어서 마주보고 밥을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들었어요.“]

다음은 부부의 공간, 침실인데요.

이국적인 문양의 러그를 깔아 포근함 더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색감의 가구를 활용해 차분하게 꾸몄죠.

한쪽 벽은 남색으로 직접 페인트칠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벽 질감은 살면서 훨씬 안정적인 공간이 탄생했죠.

침대 맞은편엔 화장대 대신 책장을 배치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부부의 취향을 고려해 편안한 휴식 공간이자 취미 공간으로 꾸민 거죠.

욕실, 좁은 공간을 십분 활용했습니다.

여기에 남색 타일을 붙여 안방과 통일감을 줬죠.

구리빛 수전이 세련미 넘치죠?

작은 욕조에 샤워 커튼을 다니 물 샐 틈이 없이 깔끔하고 청결합니다.

욕실이 힐링 공간이 된 거죠.

좁은 욕실이 정돈되어 보이는 건 바로, 벽에 단 욕실 수납장 덕분입니다.

공간을 넓고 입체감 있게 보이도록 거울 수납장을 선택했는데요.

[박혜원/아내 : “욕실에는 작은 짐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작은 짐들을 보관하려면 수납장이 필요한데 그냥 수납장을 달면 좁은 욕실이 더 좁아 보일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거울을 이용해서 조금 넓게 보이는 효과를 주고 싶어서 거울 수납장을 선택했어요.”]

집 어느 공간이든 수납, 중요하죠!

최근엔 욕실의 분위기와 공간 활용에 따라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는 욕실 수납장이 인깁니다.

오픈형 선반부터 세면대 결합형, 수납하는 용품을 고려해 내 맘대로 만드는 조립식 수납장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데요.

욕실 수납장이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로 자리매김 한 겁니다.

[송효근/욕실 수납장 업체 직원 : “수납양이 많이 필요하실 때에는 미닫이 장을 추천해드리고요. 가족 단위로 오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모듈형(조립식)장을 주로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거울 결합형 수납장입니다.

좁은 공간을 더 넓어보이게 만듭니다.

샴푸나 수건 등 생필품 수납에 효과적입니다.

이건 원목 재질의 여닫이 수납장인데요.

편안하고 감각적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합니다.

선반과 수납장이 합쳐진 ‘반 개방형 수납장’ 인데요.

보관하는 물건에 따라 선반이나 문 안에 넣을 수 있어 실용적이죠.

다시 돌아온 꿀 하우스.

마지막으로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 공간 살펴봅니다.

벽과 바닥은 흰색과 베이지색을 활용했고요.

대형 거울과 각종 운동 기구를 배치해 나만의 헬스클럽으로 꾸몄습니다.

공간을 분리하고 포인트 색을 활용하니 집이 더 활기찹니다.

더불어 삶의 여유와 활력도 생겼다는데요.

[박혜원/아내 : “아무래도 집에 있는 시간이 행복해요. 제가 원하는 대로 꾸민 집이다보니까 더 애정도 많이 가고 시간이 많이 흘러도 여전히 예쁘고 만족스러운 공간일 것 같아요.“]

20년 된 아파트에 색을 더해 색(色)다른 집을 꾸몄습니다.

머무는 즐거움이 있어 더 애착이 간다는 오늘의 꿀 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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