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만취한 친구 방치해 사망…“1억 원 배상”

입력 2018.02.23 (23:17) 수정 2018.02.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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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함께 술을 마신 친구를 만취한 상태로 길에 방치해 숨지게 했다면, 어떤 벌을 받게 될까요?

중국 법원은 숨진 친구의 유족에게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중국 하얼빈의 도로에 청년이 얇은 옷차림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만취 상태로 돌아다니다 의식을 잃어 동사했다고 합니다.

해마다 이맘때 중국에선 과음과 관련된 사망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데요.

중국 법원이 과음한 친구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일행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피해 남성은 지난 8일 저장성의 한 호텔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데, 일행이 그대로 두고 가는 장면이 CCTV에 찍혔습니다.

유가족은 과음을 막지 못했다면 집에라도 데려다 줘야 했다며 비난했고, 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여 함께 술을 마신 9명이 유족에게 61만 위안, 약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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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3 23:20:41
    • 수정2018-02-23 23: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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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함께 술을 마신 친구를 만취한 상태로 길에 방치해 숨지게 했다면, 어떤 벌을 받게 될까요?

중국 법원은 숨진 친구의 유족에게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중국 하얼빈의 도로에 청년이 얇은 옷차림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만취 상태로 돌아다니다 의식을 잃어 동사했다고 합니다.

해마다 이맘때 중국에선 과음과 관련된 사망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데요.

중국 법원이 과음한 친구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일행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피해 남성은 지난 8일 저장성의 한 호텔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데, 일행이 그대로 두고 가는 장면이 CCTV에 찍혔습니다.

유가족은 과음을 막지 못했다면 집에라도 데려다 줘야 했다며 비난했고, 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여 함께 술을 마신 9명이 유족에게 61만 위안, 약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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