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평창서 이틀째 일정…오늘 미국 선수단 응원

입력 2018.02.24 (07:03) 수정 2018.02.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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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고문이 방한 중인 때에, 미국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대북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석탄, 석유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사실상의 해상봉쇄 조치인데요,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재무부가 북한의 석탄 수출과 석유 수입에 관련된 해운회사 27곳과 선박 28척, 개인 한 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로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엔 중국과 파나마, 싱가포르, 홍콩 등 제3국의 해운회사 9곳과 선박 9척도 포함됐습니다.

제재를 받게 된 개인 한 명도 북한의 석탄과 석유 거래에 관련된 타이완 국적 기업인입니다.

이 기업들과 개인은 미국과의 거래가 금지되고 미국 주도의 금융망에도 접근할 수 없게 됩니다.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북한이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이용하는 모든 불법적 수단들을 공격적으로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미 재무장관 : "오늘 발표한 제재는 북한이 제재를 회피해 불법적으로 석탄과 석유를 거래하는 해상 활동을 현저히 차단할 것입니다."]

므누신 장관은 방한 중인 이방카 고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전에 이번 제재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북 제재는 트럼프 정부 들어 9번째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긍정적인 일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만, 가장 무거운 제재를 가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탐색하면서도 대규모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나설 때까지 강력한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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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카, 평창서 이틀째 일정…오늘 미국 선수단 응원
    • 입력 2018-02-24 07:05:50
    • 수정2018-02-24 09: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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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고문이 방한 중인 때에, 미국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대북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석탄, 석유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사실상의 해상봉쇄 조치인데요,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재무부가 북한의 석탄 수출과 석유 수입에 관련된 해운회사 27곳과 선박 28척, 개인 한 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로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엔 중국과 파나마, 싱가포르, 홍콩 등 제3국의 해운회사 9곳과 선박 9척도 포함됐습니다.

제재를 받게 된 개인 한 명도 북한의 석탄과 석유 거래에 관련된 타이완 국적 기업인입니다.

이 기업들과 개인은 미국과의 거래가 금지되고 미국 주도의 금융망에도 접근할 수 없게 됩니다.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북한이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이용하는 모든 불법적 수단들을 공격적으로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미 재무장관 : "오늘 발표한 제재는 북한이 제재를 회피해 불법적으로 석탄과 석유를 거래하는 해상 활동을 현저히 차단할 것입니다."]

므누신 장관은 방한 중인 이방카 고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전에 이번 제재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북 제재는 트럼프 정부 들어 9번째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긍정적인 일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만, 가장 무거운 제재를 가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탐색하면서도 대규모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나설 때까지 강력한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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