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위안부 학살’ 입증 영상 최초 공개
입력 2018.02.27 (17:16)
수정 2018.02.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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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40년대 일본군이 한국인 위안부들을 학살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과 보고서가 삼일절을 앞두고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일본은 학살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당시의 상황을 증명해 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44년 일본군이 한국인 위안부들을 학살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70여 년간 보관해 온 자료를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이 발굴한 것입니다.
그동안 일본군이 위안부를 학살했다는 증언과 신문기사는 있었지만, 학살 현장이 촬영된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 19초 분량의 이 흑백영상은 1944년 9월, 미·중 연합군의 사진중대 소속 병사 볼드윈이 중국 윈난성 등충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이 일대 일본군 진영에는 한국인 위안부 70~80명이 있었는데, 미·중 연합군이 포로로 잡은 2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다수 위안부는 패배 직전 일본군에게 학살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영상 외에도 미·중 연합군이 기술한 보고서 등 문서 14점과 사진자료 2점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보고서에는 "일본군이 조선인 여성 30명을 총살했다"고 기록돼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학살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자료들은 당시 위안부들이 처했던 현실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1940년대 일본군이 한국인 위안부들을 학살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과 보고서가 삼일절을 앞두고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일본은 학살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당시의 상황을 증명해 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44년 일본군이 한국인 위안부들을 학살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70여 년간 보관해 온 자료를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이 발굴한 것입니다.
그동안 일본군이 위안부를 학살했다는 증언과 신문기사는 있었지만, 학살 현장이 촬영된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 19초 분량의 이 흑백영상은 1944년 9월, 미·중 연합군의 사진중대 소속 병사 볼드윈이 중국 윈난성 등충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이 일대 일본군 진영에는 한국인 위안부 70~80명이 있었는데, 미·중 연합군이 포로로 잡은 2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다수 위안부는 패배 직전 일본군에게 학살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영상 외에도 미·중 연합군이 기술한 보고서 등 문서 14점과 사진자료 2점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보고서에는 "일본군이 조선인 여성 30명을 총살했다"고 기록돼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학살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자료들은 당시 위안부들이 처했던 현실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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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위안부 학살’ 입증 영상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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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2-27 17:26:02

[앵커]
1940년대 일본군이 한국인 위안부들을 학살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과 보고서가 삼일절을 앞두고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일본은 학살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당시의 상황을 증명해 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44년 일본군이 한국인 위안부들을 학살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70여 년간 보관해 온 자료를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이 발굴한 것입니다.
그동안 일본군이 위안부를 학살했다는 증언과 신문기사는 있었지만, 학살 현장이 촬영된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 19초 분량의 이 흑백영상은 1944년 9월, 미·중 연합군의 사진중대 소속 병사 볼드윈이 중국 윈난성 등충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이 일대 일본군 진영에는 한국인 위안부 70~80명이 있었는데, 미·중 연합군이 포로로 잡은 2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다수 위안부는 패배 직전 일본군에게 학살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영상 외에도 미·중 연합군이 기술한 보고서 등 문서 14점과 사진자료 2점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보고서에는 "일본군이 조선인 여성 30명을 총살했다"고 기록돼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학살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자료들은 당시 위안부들이 처했던 현실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1940년대 일본군이 한국인 위안부들을 학살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과 보고서가 삼일절을 앞두고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일본은 학살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당시의 상황을 증명해 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44년 일본군이 한국인 위안부들을 학살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70여 년간 보관해 온 자료를 서울시와 서울대 연구팀이 발굴한 것입니다.
그동안 일본군이 위안부를 학살했다는 증언과 신문기사는 있었지만, 학살 현장이 촬영된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 19초 분량의 이 흑백영상은 1944년 9월, 미·중 연합군의 사진중대 소속 병사 볼드윈이 중국 윈난성 등충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이 일대 일본군 진영에는 한국인 위안부 70~80명이 있었는데, 미·중 연합군이 포로로 잡은 2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다수 위안부는 패배 직전 일본군에게 학살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영상 외에도 미·중 연합군이 기술한 보고서 등 문서 14점과 사진자료 2점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보고서에는 "일본군이 조선인 여성 30명을 총살했다"고 기록돼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학살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자료들은 당시 위안부들이 처했던 현실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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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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