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일행 귀환…北 패럴림픽 대표단 ‘3월 7일 방남’

입력 2018.02.28 (06:33) 수정 2018.02.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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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내려와 2박 3일 간 머물렀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어제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남북 실무회담 결과 평창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은 다음 달 7일 육로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2박 3일의 일정을 모두 마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철/北 고위급대표단장 : "(단장님 방남 결과는 어떻게 만족스러우십니까?) ..."]

북한 고위급 대표단 8명은 정오 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출발에 앞서 북한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등과 아침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남북 양측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방문 기간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라인과도 연쇄 회동했습니다.

남북은 또 평창 패럴림픽 실무회담을 열고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이 다음 달 7일 육로를 이용해 패럴림픽에 참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남측의 안내와 질서를 따르며 남측은 북측 대표단의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이 평창 패럴림픽에는 예술단과 응원단 등을 보내지 않기로 해 전체 방문 인원은 당초 계획했던 150여명 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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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철 일행 귀환…北 패럴림픽 대표단 ‘3월 7일 방남’
    • 입력 2018-02-28 06:34:23
    • 수정2018-02-28 07:46:39
    뉴스광장 1부
[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내려와 2박 3일 간 머물렀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어제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남북 실무회담 결과 평창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은 다음 달 7일 육로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2박 3일의 일정을 모두 마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영철/北 고위급대표단장 : "(단장님 방남 결과는 어떻게 만족스러우십니까?) ..."]

북한 고위급 대표단 8명은 정오 쯤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출발에 앞서 북한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등과 아침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남북 양측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방문 기간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라인과도 연쇄 회동했습니다.

남북은 또 평창 패럴림픽 실무회담을 열고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이 다음 달 7일 육로를 이용해 패럴림픽에 참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남측의 안내와 질서를 따르며 남측은 북측 대표단의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이 평창 패럴림픽에는 예술단과 응원단 등을 보내지 않기로 해 전체 방문 인원은 당초 계획했던 150여명 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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