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北 김영철 연루 확인 안 돼…방남은 불쾌”
입력 2018.03.01 (06:17)
수정 2018.03.01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회에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문을 두고 여야가 온종일 설전을 벌였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에 연루됐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방문 논란이 군 입장에서는 불쾌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한 긴급 현안질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천안함 폭침에 연루됐는지, 국방장관에게 야당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송영무 장관은 천안함 폭침은 북의 소행이 맞지만, 김영철의 연루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학용/자유한국당 의원 : "김영철이 천안함 피격 사건에 관여된 당사자입니까, 아닙니까?"]
[송영무/국방장관 : "관여된 당사자인가 아닌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북한 정찰총국장까지 지낸 김영철의 방문 논란에 대해서는 불쾌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언주/바른미래당 의원 : "굉장한 모욕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군 입장에서요, 그건 인정하시죠?"]
[송영무/국방장관 : "군의 입장에서는 불쾌한 사항입니다."]
여당 의원들은 야당이 북풍 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가 우선이라고 맞섰습니다.
[김경협/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영철의 방남 목적이 남남갈등 조장하는 것이었다면, 이 목적 달성을 위한 1등 공신은 자유한국당 아닙니까?"]
남북 대화 등 외교 현안에 대한 질의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영철 방문 문제를 미국과 사전에 협의했고, '남북관계 개선에 평양보다 워싱턴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국회에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문을 두고 여야가 온종일 설전을 벌였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에 연루됐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방문 논란이 군 입장에서는 불쾌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한 긴급 현안질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천안함 폭침에 연루됐는지, 국방장관에게 야당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송영무 장관은 천안함 폭침은 북의 소행이 맞지만, 김영철의 연루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학용/자유한국당 의원 : "김영철이 천안함 피격 사건에 관여된 당사자입니까, 아닙니까?"]
[송영무/국방장관 : "관여된 당사자인가 아닌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북한 정찰총국장까지 지낸 김영철의 방문 논란에 대해서는 불쾌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언주/바른미래당 의원 : "굉장한 모욕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군 입장에서요, 그건 인정하시죠?"]
[송영무/국방장관 : "군의 입장에서는 불쾌한 사항입니다."]
여당 의원들은 야당이 북풍 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가 우선이라고 맞섰습니다.
[김경협/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영철의 방남 목적이 남남갈등 조장하는 것이었다면, 이 목적 달성을 위한 1등 공신은 자유한국당 아닙니까?"]
남북 대화 등 외교 현안에 대한 질의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영철 방문 문제를 미국과 사전에 협의했고, '남북관계 개선에 평양보다 워싱턴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송영무 “北 김영철 연루 확인 안 돼…방남은 불쾌”
-
- 입력 2018-03-01 06:19:00
- 수정2018-03-01 08:02:51
[앵커]
국회에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문을 두고 여야가 온종일 설전을 벌였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에 연루됐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방문 논란이 군 입장에서는 불쾌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한 긴급 현안질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천안함 폭침에 연루됐는지, 국방장관에게 야당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송영무 장관은 천안함 폭침은 북의 소행이 맞지만, 김영철의 연루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학용/자유한국당 의원 : "김영철이 천안함 피격 사건에 관여된 당사자입니까, 아닙니까?"]
[송영무/국방장관 : "관여된 당사자인가 아닌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북한 정찰총국장까지 지낸 김영철의 방문 논란에 대해서는 불쾌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언주/바른미래당 의원 : "굉장한 모욕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군 입장에서요, 그건 인정하시죠?"]
[송영무/국방장관 : "군의 입장에서는 불쾌한 사항입니다."]
여당 의원들은 야당이 북풍 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가 우선이라고 맞섰습니다.
[김경협/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영철의 방남 목적이 남남갈등 조장하는 것이었다면, 이 목적 달성을 위한 1등 공신은 자유한국당 아닙니까?"]
남북 대화 등 외교 현안에 대한 질의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영철 방문 문제를 미국과 사전에 협의했고, '남북관계 개선에 평양보다 워싱턴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국회에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문을 두고 여야가 온종일 설전을 벌였습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에 연루됐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방문 논란이 군 입장에서는 불쾌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한 긴급 현안질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천안함 폭침에 연루됐는지, 국방장관에게 야당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송영무 장관은 천안함 폭침은 북의 소행이 맞지만, 김영철의 연루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학용/자유한국당 의원 : "김영철이 천안함 피격 사건에 관여된 당사자입니까, 아닙니까?"]
[송영무/국방장관 : "관여된 당사자인가 아닌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북한 정찰총국장까지 지낸 김영철의 방문 논란에 대해서는 불쾌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언주/바른미래당 의원 : "굉장한 모욕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군 입장에서요, 그건 인정하시죠?"]
[송영무/국방장관 : "군의 입장에서는 불쾌한 사항입니다."]
여당 의원들은 야당이 북풍 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가 우선이라고 맞섰습니다.
[김경협/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영철의 방남 목적이 남남갈등 조장하는 것이었다면, 이 목적 달성을 위한 1등 공신은 자유한국당 아닙니까?"]
남북 대화 등 외교 현안에 대한 질의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영철 방문 문제를 미국과 사전에 협의했고, '남북관계 개선에 평양보다 워싱턴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
신지혜 기자 new@kbs.co.kr
신지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