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배우 오달수, 성추행 의혹 인정…피해자들에 “마음 풀어달라”

입력 2018.03.01 (08:27) 수정 2018.03.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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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바로 어제 전현무, 한혜진 씨 열애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시언 씨도 열애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이 내용 전해드리기 전에, 매일 충격적인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연예계 성추문 소식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트]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해 온 배우 오달수 씨가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오달수 씨는 어제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일련의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이고,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논란 이후 처음으로 사죄의 뜻을 밝혔는데요.

특히 ‘미투’ 폭로를 통해 피해자라고 주장한 2명을 각각 거론하며 마음을 풀어달라고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오 씨는 다만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에 대해선 “질타가 무섭고 두려웠지만 기억이 선명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어떤 비난도 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공연을 한 여배우의 폭로로 성추문에 휩싸이게 된 배우 최용민 씨 역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는데요.

최 씨는 입장문에서 ”저의 옳지 않은 언행으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 머리를 조아려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피해자께서 원하는 사과 방식이 있다면 몇 번이고 그 방식에 맞게 다시 사과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명지전문대 교수이기도 한 최 씨는 교수직을 사퇴하고 모든 연기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배우 조민기 씨에 대해선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년 전 한 파티에서 조 씨를 만났다는 한 여성은 파티 이후 연락을 주고받던 과정에서

“조 씨가 성적 발언이 담긴 문자 메시지와 자신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을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청주대 교수직을 박탈당한 조 씨는 이달 초,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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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배우 오달수, 성추행 의혹 인정…피해자들에 “마음 풀어달라”
    • 입력 2018-03-01 08:33:09
    • 수정2018-03-01 09: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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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바로 어제 전현무, 한혜진 씨 열애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시언 씨도 열애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이 내용 전해드리기 전에, 매일 충격적인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연예계 성추문 소식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트]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해 온 배우 오달수 씨가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오달수 씨는 어제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일련의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이고,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논란 이후 처음으로 사죄의 뜻을 밝혔는데요.

특히 ‘미투’ 폭로를 통해 피해자라고 주장한 2명을 각각 거론하며 마음을 풀어달라고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오 씨는 다만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에 대해선 “질타가 무섭고 두려웠지만 기억이 선명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어떤 비난도 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공연을 한 여배우의 폭로로 성추문에 휩싸이게 된 배우 최용민 씨 역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는데요.

최 씨는 입장문에서 ”저의 옳지 않은 언행으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 머리를 조아려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피해자께서 원하는 사과 방식이 있다면 몇 번이고 그 방식에 맞게 다시 사과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명지전문대 교수이기도 한 최 씨는 교수직을 사퇴하고 모든 연기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배우 조민기 씨에 대해선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년 전 한 파티에서 조 씨를 만났다는 한 여성은 파티 이후 연락을 주고받던 과정에서

“조 씨가 성적 발언이 담긴 문자 메시지와 자신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을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청주대 교수직을 박탈당한 조 씨는 이달 초,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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