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슛 달인’ 전북 이동국, K리그 개막 1호골 주인공

입력 2018.03.01 (21:33) 수정 2018.03.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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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샘추위를 뚫고 돌아온 2018 프로축구 K리그 1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이 울산을 물리치고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발리슛의 장인으로 불리는 이동국이 투입된지 1분만에 발리슛으로 개막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페즈와 이재성의 잇따른 슈팅에도 골이 터지지 않자, 후반 15분 이동국이 해결사로 투입됩니다.

이동국은 그라운드를 밟은지 1분만에 코너킥 기회에서 하프 발리슛으로 2018시즌 1호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재성의 코너킥이 수비수 사이로 흘러나온걸 놓치지 않고, 개인 통산 203호 골로 연결했습니다.

이동국은 1대 0으로 앞선 후반 40분, 오른발 논스톱 패스로 한교원의 추가골까지 도왔습니다.

이동국이 한 골 도움 한개를 기록한 전북은 울산을 2대 0으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첫발을 뗐습니다.

[이동국/전북 공격수 : "울산이 수비지향적인 팀이기 때문에 반드시 골이 필요했고, 첫번째 골로 인해서 저희가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상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전남은 종료 직전에 터진 최재현의 극장골로 수원을 2대1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 수원에 3번 만나 모두 졌던 전남은 개막전부터 수원을 잡고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유상철/전남 감독 : "60분에서 70분 정도를 승부처로 봤어요. 수원팀은 ACL까지 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에..."]

수원의 염기훈은 후반 39분 이기제의 골을 도와, K리그 최초로 개인통산 100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제주는 홈에서 서울과 90분 동안 팽팽한 힘겨루기를 한 끝에 득점없이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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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1 21:41:43
    • 수정2018-03-01 22: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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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샘추위를 뚫고 돌아온 2018 프로축구 K리그 1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이 울산을 물리치고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발리슛의 장인으로 불리는 이동국이 투입된지 1분만에 발리슛으로 개막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페즈와 이재성의 잇따른 슈팅에도 골이 터지지 않자, 후반 15분 이동국이 해결사로 투입됩니다.

이동국은 그라운드를 밟은지 1분만에 코너킥 기회에서 하프 발리슛으로 2018시즌 1호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재성의 코너킥이 수비수 사이로 흘러나온걸 놓치지 않고, 개인 통산 203호 골로 연결했습니다.

이동국은 1대 0으로 앞선 후반 40분, 오른발 논스톱 패스로 한교원의 추가골까지 도왔습니다.

이동국이 한 골 도움 한개를 기록한 전북은 울산을 2대 0으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첫발을 뗐습니다.

[이동국/전북 공격수 : "울산이 수비지향적인 팀이기 때문에 반드시 골이 필요했고, 첫번째 골로 인해서 저희가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상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전남은 종료 직전에 터진 최재현의 극장골로 수원을 2대1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 수원에 3번 만나 모두 졌던 전남은 개막전부터 수원을 잡고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유상철/전남 감독 : "60분에서 70분 정도를 승부처로 봤어요. 수원팀은 ACL까지 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에..."]

수원의 염기훈은 후반 39분 이기제의 골을 도와, K리그 최초로 개인통산 100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제주는 홈에서 서울과 90분 동안 팽팽한 힘겨루기를 한 끝에 득점없이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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