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가 가져올 실생활 변화는?…통신업계 경쟁 고조

입력 2018.03.02 (07:31) 수정 2018.03.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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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상반기부터 5G 이동통신이 본격 상용화될 전망인데요.

대용량의 데이터를 지연 없이 주고받을 수 있어 360도로 즐기는 영상통화와 여러 명이 동시에 즐기는 가상현실 등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이 기대됩니다.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차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흔히 볼 수 있는 영상통화처럼 보이지만 화면을 터치해 이리저리 움직이자 상대방이 위치한 공간이 모두 보입니다.

5G 기술을 적용한 360도 영상통화입니다.

[전진수/SKT 미디어기술원 팀장 : "LTE 에서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5G에서는 지연속도가 현저히 줄어들기때문에 이런 기술이 가능해졌습니다."]

노키아가 공개한 5G '스마트 팩토리' 기술은 증강현실 헤드셋을 착용하면 비전문가라도 장비를 능숙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아이리스 메이어/노키아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 "5G가 실현되면 산업은 분명히 변화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증강현실,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통신업체들이 앞다퉈 5G 환경 변화에 열을 올리는 건 우수성을 입증해 향후 표준 기술 선정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이유에 섭니다.

이 때문에 중국 화웨이도 MWC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꾸미면서 5G와 관련 장비들로 가득 채웠습니다.

[리차드 리/화웨이 5G 담당 : "5G는 화웨이의 주요 기술 전략입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 이 분야를 투자할 것입니다."]

전 세계 2천 3백여 개 업체가 참여한 올 MWC의 최대 화두는 ' 5G'였습니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도 이 자리에서 5G를 내년 상반기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기술인 만큼 앞으로 우리 실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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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시대가 가져올 실생활 변화는?…통신업계 경쟁 고조
    • 입력 2018-03-02 07:38:40
    • 수정2018-03-02 08: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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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상반기부터 5G 이동통신이 본격 상용화될 전망인데요.

대용량의 데이터를 지연 없이 주고받을 수 있어 360도로 즐기는 영상통화와 여러 명이 동시에 즐기는 가상현실 등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이 기대됩니다.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차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흔히 볼 수 있는 영상통화처럼 보이지만 화면을 터치해 이리저리 움직이자 상대방이 위치한 공간이 모두 보입니다.

5G 기술을 적용한 360도 영상통화입니다.

[전진수/SKT 미디어기술원 팀장 : "LTE 에서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5G에서는 지연속도가 현저히 줄어들기때문에 이런 기술이 가능해졌습니다."]

노키아가 공개한 5G '스마트 팩토리' 기술은 증강현실 헤드셋을 착용하면 비전문가라도 장비를 능숙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아이리스 메이어/노키아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 "5G가 실현되면 산업은 분명히 변화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증강현실,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통신업체들이 앞다퉈 5G 환경 변화에 열을 올리는 건 우수성을 입증해 향후 표준 기술 선정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이유에 섭니다.

이 때문에 중국 화웨이도 MWC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꾸미면서 5G와 관련 장비들로 가득 채웠습니다.

[리차드 리/화웨이 5G 담당 : "5G는 화웨이의 주요 기술 전략입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 이 분야를 투자할 것입니다."]

전 세계 2천 3백여 개 업체가 참여한 올 MWC의 최대 화두는 ' 5G'였습니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도 이 자리에서 5G를 내년 상반기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기술인 만큼 앞으로 우리 실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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