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韓 영화 ‘궁합’ ‘리틀 포레스트’ 3월 극장가 ‘쌍끌이’ 기대

입력 2018.03.02 (07:35) 수정 2018.03.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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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첫 휴일이었던 어제 극장가에선 개봉작들의 흥행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영화들이 모처럼 외화보다 우위를 점하며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왜 자꾸 날 따라 다니시오."]

["눈치챘구나."]

배우 이승기 심은경 주연의 영화 '궁합'과 김태리 류준열 주연의 '리틀 포레스트'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에 올랐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궁합'은 개봉일인 지난 달 28일 1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이틀째인 어제는 25만 3천여 명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또 같은 날 개봉한 '리틀포레스트'는 첫날 13만여 명, 이튿날 16만여 명의 관객이 찾아 '궁합'의 뒤를 이었습니다.

이로써 지난 설 연휴부터 줄곧 1위를 지켜온 할리우드 영화 '블랙팬서'는 개봉 15일만에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당초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거라던 '블랙팬서'의 흥행 독주를 '궁합'과 '리틀 포레스트'가 함께 막아내면서 극장가는 오랜만에 한국영화 두 편의 쌍끌이 흥행이 시작됐다며 앞으로의 성적에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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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韓 영화 ‘궁합’ ‘리틀 포레스트’ 3월 극장가 ‘쌍끌이’ 기대
    • 입력 2018-03-02 07:41:03
    • 수정2018-03-02 07: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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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첫 휴일이었던 어제 극장가에선 개봉작들의 흥행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영화들이 모처럼 외화보다 우위를 점하며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왜 자꾸 날 따라 다니시오."]

["눈치챘구나."]

배우 이승기 심은경 주연의 영화 '궁합'과 김태리 류준열 주연의 '리틀 포레스트'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에 올랐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궁합'은 개봉일인 지난 달 28일 1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이틀째인 어제는 25만 3천여 명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또 같은 날 개봉한 '리틀포레스트'는 첫날 13만여 명, 이튿날 16만여 명의 관객이 찾아 '궁합'의 뒤를 이었습니다.

이로써 지난 설 연휴부터 줄곧 1위를 지켜온 할리우드 영화 '블랙팬서'는 개봉 15일만에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당초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거라던 '블랙팬서'의 흥행 독주를 '궁합'과 '리틀 포레스트'가 함께 막아내면서 극장가는 오랜만에 한국영화 두 편의 쌍끌이 흥행이 시작됐다며 앞으로의 성적에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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