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플레이션 징후 없어…점진적 금리 인상”

입력 2018.03.02 (09:43) 수정 2018.03.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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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내 현재까지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과열되지 않았다며 점진적으로 금리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상원에 출석해 미국 내에서 아직 임금이 오르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금이 조금 인상되는 흐름도 자연스러운 것으로, 어느 순간 가속화 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준 의장 : "임금이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대체로 임금 상승률은 연간 2.5%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물경제에 대해서도 과열된 것 같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점진적으로 금리 인상을 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의 균형을 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공식적으로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미 하원에서 이런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금융정책을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준 의장/지난달 27일 : "금융 정책은 투명해야 신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책과 정책 시행 이유를 투명하게 밝히겠습니다."]

하지만,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0년 만에 최저로 나타나는 등 금리 인상 요인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곳 뉴욕 증시는 근로자 임금 상승 발표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져 급락한 바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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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인플레이션 징후 없어…점진적 금리 인상”
    • 입력 2018-03-02 09:44:17
    • 수정2018-03-02 0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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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내 현재까지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과열되지 않았다며 점진적으로 금리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상원에 출석해 미국 내에서 아직 임금이 오르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금이 조금 인상되는 흐름도 자연스러운 것으로, 어느 순간 가속화 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준 의장 : "임금이 조금씩 오르고 있지만, 대체로 임금 상승률은 연간 2.5%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물경제에 대해서도 과열된 것 같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점진적으로 금리 인상을 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의 균형을 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공식적으로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미 하원에서 이런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금융정책을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미 연준 의장/지난달 27일 : "금융 정책은 투명해야 신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책과 정책 시행 이유를 투명하게 밝히겠습니다."]

하지만,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0년 만에 최저로 나타나는 등 금리 인상 요인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곳 뉴욕 증시는 근로자 임금 상승 발표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어져 급락한 바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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