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둔 러 푸틴, 국정연설서 첨단 군사력 과시
입력 2018.03.02 (10:42)
수정 2018.03.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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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8일 대선을 앞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연례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첨단 무기들을 과시했는데요,
사실상의 선거 유세이자, 미국에 보내는 경고였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시간에 걸친 연례 대의회 국정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45분 동안 러시아의 첨단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연단 뒤 대형 스크린에 극초음속 무기, 무인 수중 드론, 신형 ICBM 등 첨단 무기들을 소개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오늘 소개한 무기들이 어떠한 잠재적 위협들도 쓰러뜨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1972년 옛 소련과 체결했던 '탄도요격미사일제한조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MD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한 데 대한 대응으로 첨단 전략무기들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알래스카는 물론 동유럽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MD 시스템을 배치하고, 일본과 한국으로도 시스템을 확장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의 수많은 경고와 요청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MD시스템은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동맹국들에 대한 핵 공격을 러시아 자체에 대한 핵 공격으로 간주해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 푸틴 대통령에게 이번 국정연설은 선거 유세나 다름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오는 18일 대선을 앞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연례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첨단 무기들을 과시했는데요,
사실상의 선거 유세이자, 미국에 보내는 경고였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시간에 걸친 연례 대의회 국정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45분 동안 러시아의 첨단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연단 뒤 대형 스크린에 극초음속 무기, 무인 수중 드론, 신형 ICBM 등 첨단 무기들을 소개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오늘 소개한 무기들이 어떠한 잠재적 위협들도 쓰러뜨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1972년 옛 소련과 체결했던 '탄도요격미사일제한조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MD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한 데 대한 대응으로 첨단 전략무기들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알래스카는 물론 동유럽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MD 시스템을 배치하고, 일본과 한국으로도 시스템을 확장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의 수많은 경고와 요청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MD시스템은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동맹국들에 대한 핵 공격을 러시아 자체에 대한 핵 공격으로 간주해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 푸틴 대통령에게 이번 국정연설은 선거 유세나 다름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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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앞둔 러 푸틴, 국정연설서 첨단 군사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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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02 10:44:26
- 수정2018-03-02 10:49:37
[앵커]
오는 18일 대선을 앞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연례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첨단 무기들을 과시했는데요,
사실상의 선거 유세이자, 미국에 보내는 경고였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시간에 걸친 연례 대의회 국정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45분 동안 러시아의 첨단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연단 뒤 대형 스크린에 극초음속 무기, 무인 수중 드론, 신형 ICBM 등 첨단 무기들을 소개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오늘 소개한 무기들이 어떠한 잠재적 위협들도 쓰러뜨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1972년 옛 소련과 체결했던 '탄도요격미사일제한조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MD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한 데 대한 대응으로 첨단 전략무기들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알래스카는 물론 동유럽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MD 시스템을 배치하고, 일본과 한국으로도 시스템을 확장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의 수많은 경고와 요청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MD시스템은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동맹국들에 대한 핵 공격을 러시아 자체에 대한 핵 공격으로 간주해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 푸틴 대통령에게 이번 국정연설은 선거 유세나 다름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오는 18일 대선을 앞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연례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첨단 무기들을 과시했는데요,
사실상의 선거 유세이자, 미국에 보내는 경고였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시간에 걸친 연례 대의회 국정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45분 동안 러시아의 첨단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연단 뒤 대형 스크린에 극초음속 무기, 무인 수중 드론, 신형 ICBM 등 첨단 무기들을 소개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오늘 소개한 무기들이 어떠한 잠재적 위협들도 쓰러뜨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1972년 옛 소련과 체결했던 '탄도요격미사일제한조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MD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한 데 대한 대응으로 첨단 전략무기들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알래스카는 물론 동유럽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MD 시스템을 배치하고, 일본과 한국으로도 시스템을 확장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우리의 수많은 경고와 요청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MD시스템은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동맹국들에 대한 핵 공격을 러시아 자체에 대한 핵 공격으로 간주해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 푸틴 대통령에게 이번 국정연설은 선거 유세나 다름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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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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