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의 기적’ 女 컬링대표팀, IOC 선정 평창의 영웅들

[앵커]

이제는 신드롬이 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가 뽑은 평창의 영웅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이 끝나도 여자 컬링 열풍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IOC는 평창 올림픽의 영웅들을 소개하며 크로스컨트리의 비에르옌 등과 함께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을 꼽았습니다.

이어 평창에서 '마늘 소녀들'로 불리는 여자 컬링 대표팀보다 더 크게 주목받은 스타는 거의 없었다며 추켜세웠습니다.

대표팀이 경기에서 착용했던 모형 금메달 사진도 SNS에서 주목 받는 등 국내 인기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평창의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또 한번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국 BBC는 2020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마스코트를 소개하며 수호랑과 반다비를 따라잡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OC가 평창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추가적인 금지약물 양성반응은 없었다며 국가 이름 등을 쓸수 없게 했던 징계를 해제했습니다.

징계 해제 소식 속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여자 피겨 금,은 메달리스트 자기토바와 메드베데바가 세계를 기쁘게 했다며 극찬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