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오늘 희망퇴직 마감

입력 2018.03.02 (16:34) 수정 2018.03.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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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지난달 13일 군산 공장 폐쇄 결정 방침과 함께 시작한 부평·창원·군산 공장 인력 대상 희망퇴직 접수가 오늘로 마감된다.

현재 한국GM은 노조원뿐 아니라, 노조원이 아닌 임원과 팀장급 이상 간부 직원들에게도 '구조조정' 방침을 통보한 상태로, 전무급 이상 임원의 35%, 상무와 팀장급 이상을 20% 각각 감축할 방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희망퇴직 신청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지금까지 2~3차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런 조건의 희망퇴직 기회는 마지막'이라는 취지의 이메일을 발송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GM 정규직의 경우 희망퇴직 시 약 2년간의 연봉을 위로금으로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GM이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면서 폐쇄 과정에서 필요한 인건비 3억7천500만 달러를 부담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약 2천명인 군산공장 직원 수로 단순히 나눠보면 평균적으로 직원 1인당 약 1억9천만원 정도를 책정한 셈이다.

임원·팀장 외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노조원의 희망 퇴직 신청 현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사측은 희망퇴직 신청 마감 후 방침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이다.

일각에서는 희망퇴직 규모가 사측 입장에서 충분하지 않을 경우 해고 등 인위적 구조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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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오늘 희망퇴직 마감
    • 입력 2018-03-02 16:34:57
    • 수정2018-03-02 16:48:36
    경제
한국GM이 지난달 13일 군산 공장 폐쇄 결정 방침과 함께 시작한 부평·창원·군산 공장 인력 대상 희망퇴직 접수가 오늘로 마감된다.

현재 한국GM은 노조원뿐 아니라, 노조원이 아닌 임원과 팀장급 이상 간부 직원들에게도 '구조조정' 방침을 통보한 상태로, 전무급 이상 임원의 35%, 상무와 팀장급 이상을 20% 각각 감축할 방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희망퇴직 신청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지금까지 2~3차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런 조건의 희망퇴직 기회는 마지막'이라는 취지의 이메일을 발송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GM 정규직의 경우 희망퇴직 시 약 2년간의 연봉을 위로금으로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GM이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면서 폐쇄 과정에서 필요한 인건비 3억7천500만 달러를 부담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약 2천명인 군산공장 직원 수로 단순히 나눠보면 평균적으로 직원 1인당 약 1억9천만원 정도를 책정한 셈이다.

임원·팀장 외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노조원의 희망 퇴직 신청 현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사측은 희망퇴직 신청 마감 후 방침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이다.

일각에서는 희망퇴직 규모가 사측 입장에서 충분하지 않을 경우 해고 등 인위적 구조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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