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국방부·프랑스대사관 총격 테러
입력 2018.03.02 (23:53)
수정 2018.03.02 (23: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에 있는 국방부 본부와 프랑스대사관이 테러 공격을 당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와가두구의 부르키나파소 국방부 본부와 총리실,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 유엔사무소 등에서 총격과 폭발음이 들렸다.
장 보스코 키에누 부르키나파소 경찰청장은 "테러로 보이는 형태의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대사관에 따르면 5명의 괴한이 대사관 앞에 트럭을 타고 나타난 뒤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뒤 총을 쐈다.
부르키나파소 경찰과 군병력은 무장세력의 공격에 즉각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프랑스대사관을 공격한 괴한 4명이 사살됐다며 "현장에 특수부대가 배치됐다"고 밝혔다.
테러 공격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와가두구의 프랑스대사관은 SNS 등을 통해 부르키나파소의 수도가 공격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르키나파소 거주 프랑스인들에게 안전한 곳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고 부르키나파소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부르키파소는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1946년 프랑스령에 해외영토에 편입된뒤 1960년 독립해 프랑스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한 나라다.
그러나 오랫동안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에 시달리며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11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문을 몇 시간 앞두고 와가두구의 북쪽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버스를 겨냥해 수류탄을 투척해 시민 3명이 다쳤다.
앞서 작년 8월에는 와가두구 도심의 한 식당에서 괴한 2명의 총격으로 1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2016년 1월에도 와가두구의 번화가에서 발생한 테러로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와가두구의 부르키나파소 국방부 본부와 총리실,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 유엔사무소 등에서 총격과 폭발음이 들렸다.
장 보스코 키에누 부르키나파소 경찰청장은 "테러로 보이는 형태의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대사관에 따르면 5명의 괴한이 대사관 앞에 트럭을 타고 나타난 뒤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뒤 총을 쐈다.
부르키나파소 경찰과 군병력은 무장세력의 공격에 즉각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프랑스대사관을 공격한 괴한 4명이 사살됐다며 "현장에 특수부대가 배치됐다"고 밝혔다.
테러 공격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와가두구의 프랑스대사관은 SNS 등을 통해 부르키나파소의 수도가 공격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르키나파소 거주 프랑스인들에게 안전한 곳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고 부르키나파소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부르키파소는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1946년 프랑스령에 해외영토에 편입된뒤 1960년 독립해 프랑스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한 나라다.
그러나 오랫동안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에 시달리며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11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문을 몇 시간 앞두고 와가두구의 북쪽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버스를 겨냥해 수류탄을 투척해 시민 3명이 다쳤다.
앞서 작년 8월에는 와가두구 도심의 한 식당에서 괴한 2명의 총격으로 1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2016년 1월에도 와가두구의 번화가에서 발생한 테러로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국방부·프랑스대사관 총격 테러
-
- 입력 2018-03-02 23:53:16
- 수정2018-03-02 23:59:47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에 있는 국방부 본부와 프랑스대사관이 테러 공격을 당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와가두구의 부르키나파소 국방부 본부와 총리실,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 유엔사무소 등에서 총격과 폭발음이 들렸다.
장 보스코 키에누 부르키나파소 경찰청장은 "테러로 보이는 형태의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대사관에 따르면 5명의 괴한이 대사관 앞에 트럭을 타고 나타난 뒤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뒤 총을 쐈다.
부르키나파소 경찰과 군병력은 무장세력의 공격에 즉각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프랑스대사관을 공격한 괴한 4명이 사살됐다며 "현장에 특수부대가 배치됐다"고 밝혔다.
테러 공격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와가두구의 프랑스대사관은 SNS 등을 통해 부르키나파소의 수도가 공격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르키나파소 거주 프랑스인들에게 안전한 곳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고 부르키나파소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부르키파소는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1946년 프랑스령에 해외영토에 편입된뒤 1960년 독립해 프랑스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한 나라다.
그러나 오랫동안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에 시달리며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11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문을 몇 시간 앞두고 와가두구의 북쪽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버스를 겨냥해 수류탄을 투척해 시민 3명이 다쳤다.
앞서 작년 8월에는 와가두구 도심의 한 식당에서 괴한 2명의 총격으로 1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2016년 1월에도 와가두구의 번화가에서 발생한 테러로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와가두구의 부르키나파소 국방부 본부와 총리실,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 유엔사무소 등에서 총격과 폭발음이 들렸다.
장 보스코 키에누 부르키나파소 경찰청장은 "테러로 보이는 형태의 공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대사관에 따르면 5명의 괴한이 대사관 앞에 트럭을 타고 나타난 뒤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뒤 총을 쐈다.
부르키나파소 경찰과 군병력은 무장세력의 공격에 즉각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프랑스대사관을 공격한 괴한 4명이 사살됐다며 "현장에 특수부대가 배치됐다"고 밝혔다.
테러 공격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와가두구의 프랑스대사관은 SNS 등을 통해 부르키나파소의 수도가 공격받고 있다는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르키나파소 거주 프랑스인들에게 안전한 곳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고 부르키나파소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부르키파소는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1946년 프랑스령에 해외영토에 편입된뒤 1960년 독립해 프랑스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한 나라다.
그러나 오랫동안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에 시달리며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11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문을 몇 시간 앞두고 와가두구의 북쪽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버스를 겨냥해 수류탄을 투척해 시민 3명이 다쳤다.
앞서 작년 8월에는 와가두구 도심의 한 식당에서 괴한 2명의 총격으로 1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2016년 1월에도 와가두구의 번화가에서 발생한 테러로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
-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임종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