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불법자금 수수 연루’ 천신일·최시중 소환 조사
입력 2018.03.06 (02:05)
수정 2018.03.0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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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혀온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5일) 오전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이 전 대통령 측의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한 배경과 받은 돈의 최종 종착점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최 전 위원장은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어젯밤 11시 40분쯤 검찰 청사를 나서면서, 불법 자금 수수에 관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치 자금에 관여한 바 없다"며 "김소남 의원은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천 회장은 최근 수술을 받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오래 조사를 받지 못하고 어제 저녁 7시 반쯤 검찰 청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 소환에 앞서 이들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또 이명박 정부 당시 '왕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김소남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이 전 대통령 측에 불법자금을 건네는 과정에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구성하는 한편 주요 혐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등 검찰 소환조사에 본격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5일) 오전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이 전 대통령 측의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한 배경과 받은 돈의 최종 종착점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최 전 위원장은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어젯밤 11시 40분쯤 검찰 청사를 나서면서, 불법 자금 수수에 관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치 자금에 관여한 바 없다"며 "김소남 의원은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천 회장은 최근 수술을 받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오래 조사를 받지 못하고 어제 저녁 7시 반쯤 검찰 청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 소환에 앞서 이들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또 이명박 정부 당시 '왕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김소남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이 전 대통령 측에 불법자금을 건네는 과정에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구성하는 한편 주요 혐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등 검찰 소환조사에 본격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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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MB 불법자금 수수 연루’ 천신일·최시중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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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06 02:05:04
- 수정2018-03-06 02:17:58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혀온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5일) 오전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이 전 대통령 측의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한 배경과 받은 돈의 최종 종착점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최 전 위원장은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어젯밤 11시 40분쯤 검찰 청사를 나서면서, 불법 자금 수수에 관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치 자금에 관여한 바 없다"며 "김소남 의원은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천 회장은 최근 수술을 받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오래 조사를 받지 못하고 어제 저녁 7시 반쯤 검찰 청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 소환에 앞서 이들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또 이명박 정부 당시 '왕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김소남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이 전 대통령 측에 불법자금을 건네는 과정에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구성하는 한편 주요 혐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등 검찰 소환조사에 본격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5일) 오전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이 전 대통령 측의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한 배경과 받은 돈의 최종 종착점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최 전 위원장은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어젯밤 11시 40분쯤 검찰 청사를 나서면서, 불법 자금 수수에 관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치 자금에 관여한 바 없다"며 "김소남 의원은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천 회장은 최근 수술을 받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오래 조사를 받지 못하고 어제 저녁 7시 반쯤 검찰 청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 소환에 앞서 이들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또 이명박 정부 당시 '왕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2008년에서 2010년 사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김소남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이 전 대통령 측에 불법자금을 건네는 과정에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구성하는 한편 주요 혐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등 검찰 소환조사에 본격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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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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