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왜곡된 문화와 관행 바꿀 계기로 삼겠다”…당 윤리심판원 개최
입력 2018.03.06 (08:05)
수정 2018.03.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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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의혹 충격 속에 민주당이 예정됐던 원내대책회의를 취소하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번 사안을 당 전반에 왜곡된 문화와 관행, 의식을 바꾸어야 할 엄중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6일(오늘)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참담함과 송구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원내대책회의를 열 수가 없었다. 다른 어떤 사안에 대한 메시지를 내보내는 것도 경우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신 원내지도부 의원님들과 별도로 모여 숙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당 안팎부터 정비하여 용기 있는 여성들로부터 시작된 미투운동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이어지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오후 6시 당 윤리심판원을 열어 여비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한 출당과 제명 조치를 확정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당 최고위원회가 안 지사의 출당과 제명 조치를 결정한 만큼 윤리심판원에서 해당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당무위원회나 최고위원회의 요구가 있을 때 소집돼 문제 당사자의 소명 등을 들은 뒤 징계수위를 정하면 최고위 등이 이를 의결하는 방식이지만, 이번에는 최고위가 징계수위를 이미 정한 만큼 윤리심판원의 의결로 안 지사의 출당과 제명이 결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심판원은 안 지사 측에 출석해 소명하라는 뜻을 전달했지만 안 지사가 출석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 지사에 대한 민주당의 출당과 제명 조치는 오늘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6일(오늘)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참담함과 송구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원내대책회의를 열 수가 없었다. 다른 어떤 사안에 대한 메시지를 내보내는 것도 경우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신 원내지도부 의원님들과 별도로 모여 숙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당 안팎부터 정비하여 용기 있는 여성들로부터 시작된 미투운동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이어지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오후 6시 당 윤리심판원을 열어 여비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한 출당과 제명 조치를 확정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당 최고위원회가 안 지사의 출당과 제명 조치를 결정한 만큼 윤리심판원에서 해당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당무위원회나 최고위원회의 요구가 있을 때 소집돼 문제 당사자의 소명 등을 들은 뒤 징계수위를 정하면 최고위 등이 이를 의결하는 방식이지만, 이번에는 최고위가 징계수위를 이미 정한 만큼 윤리심판원의 의결로 안 지사의 출당과 제명이 결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심판원은 안 지사 측에 출석해 소명하라는 뜻을 전달했지만 안 지사가 출석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 지사에 대한 민주당의 출당과 제명 조치는 오늘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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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왜곡된 문화와 관행 바꿀 계기로 삼겠다”…당 윤리심판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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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06 08:05:10
- 수정2018-03-06 11:44:58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의혹 충격 속에 민주당이 예정됐던 원내대책회의를 취소하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번 사안을 당 전반에 왜곡된 문화와 관행, 의식을 바꾸어야 할 엄중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6일(오늘)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참담함과 송구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원내대책회의를 열 수가 없었다. 다른 어떤 사안에 대한 메시지를 내보내는 것도 경우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신 원내지도부 의원님들과 별도로 모여 숙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당 안팎부터 정비하여 용기 있는 여성들로부터 시작된 미투운동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이어지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오후 6시 당 윤리심판원을 열어 여비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한 출당과 제명 조치를 확정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당 최고위원회가 안 지사의 출당과 제명 조치를 결정한 만큼 윤리심판원에서 해당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당무위원회나 최고위원회의 요구가 있을 때 소집돼 문제 당사자의 소명 등을 들은 뒤 징계수위를 정하면 최고위 등이 이를 의결하는 방식이지만, 이번에는 최고위가 징계수위를 이미 정한 만큼 윤리심판원의 의결로 안 지사의 출당과 제명이 결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심판원은 안 지사 측에 출석해 소명하라는 뜻을 전달했지만 안 지사가 출석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 지사에 대한 민주당의 출당과 제명 조치는 오늘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우 원내대표는 6일(오늘)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참담함과 송구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원내대책회의를 열 수가 없었다. 다른 어떤 사안에 대한 메시지를 내보내는 것도 경우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신 원내지도부 의원님들과 별도로 모여 숙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당 안팎부터 정비하여 용기 있는 여성들로부터 시작된 미투운동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이어지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오후 6시 당 윤리심판원을 열어 여비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한 출당과 제명 조치를 확정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당 최고위원회가 안 지사의 출당과 제명 조치를 결정한 만큼 윤리심판원에서 해당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당무위원회나 최고위원회의 요구가 있을 때 소집돼 문제 당사자의 소명 등을 들은 뒤 징계수위를 정하면 최고위 등이 이를 의결하는 방식이지만, 이번에는 최고위가 징계수위를 이미 정한 만큼 윤리심판원의 의결로 안 지사의 출당과 제명이 결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심판원은 안 지사 측에 출석해 소명하라는 뜻을 전달했지만 안 지사가 출석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 지사에 대한 민주당의 출당과 제명 조치는 오늘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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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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