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앞두고 동해안 폭설…설경 ‘장관’·가뭄 ‘해갈’
입력 2018.03.06 (08:51)
수정 2018.03.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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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이 경칩인데요.
강원도 동해안과 산간지역에는 어제 때늦은 눈이 내렸습니다.
산 곳곳이 설경으로 장관을 이뤘고 해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자락마다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봄을 시샘하듯 내린 눈은 아직 피지도 못한 꽃봉오리와 나뭇가지 위에 소복이 쌓였습니다.
강원도 산간은 다시 겨울로 되돌아 간듯합니다.
겨울과 봄이 함께 있는 시간을 놓칠세라 등산객의 발길이 하나둘 이어집니다.
[박찬애/서울시 중랑구 : "서울에서 출발할 때 비가 왔어요. 근데 여기 대관령에 도착하니깐 눈이 너무 많이 오는 거예요. 설국, 그 자체고요. 정말 환상이에요."]
진부령에는 하루 밤새 3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고, 미시령과 강릉 대기리에도 20센티미터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폭설로 그동안 가뭄으로 고생했던 강원 동해안 주민들은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김한기/강원도 속초시 : "눈, 비가 안 와서 걱정이 많았죠. 어제부터 이렇게 눈이 오니까 마음이 흐뭇해지고 좋네요."]
특히, 제한급수에 들어갔던 속초시는 주 취수원인 쌍천 수위가 회복됐습니다.
겨울 가뭄이 심화되면서 바닥을 드러냈던 쌍천은 곳곳에 눈이 쌓여 있고 물살이 거세게 흐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8일 강원 영동 지역에 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해 완전한 해갈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오늘이 경칩인데요.
강원도 동해안과 산간지역에는 어제 때늦은 눈이 내렸습니다.
산 곳곳이 설경으로 장관을 이뤘고 해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자락마다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봄을 시샘하듯 내린 눈은 아직 피지도 못한 꽃봉오리와 나뭇가지 위에 소복이 쌓였습니다.
강원도 산간은 다시 겨울로 되돌아 간듯합니다.
겨울과 봄이 함께 있는 시간을 놓칠세라 등산객의 발길이 하나둘 이어집니다.
[박찬애/서울시 중랑구 : "서울에서 출발할 때 비가 왔어요. 근데 여기 대관령에 도착하니깐 눈이 너무 많이 오는 거예요. 설국, 그 자체고요. 정말 환상이에요."]
진부령에는 하루 밤새 3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고, 미시령과 강릉 대기리에도 20센티미터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폭설로 그동안 가뭄으로 고생했던 강원 동해안 주민들은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김한기/강원도 속초시 : "눈, 비가 안 와서 걱정이 많았죠. 어제부터 이렇게 눈이 오니까 마음이 흐뭇해지고 좋네요."]
특히, 제한급수에 들어갔던 속초시는 주 취수원인 쌍천 수위가 회복됐습니다.
겨울 가뭄이 심화되면서 바닥을 드러냈던 쌍천은 곳곳에 눈이 쌓여 있고 물살이 거세게 흐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8일 강원 영동 지역에 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해 완전한 해갈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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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3-06 09:04:16
[앵커]
오늘이 경칩인데요.
강원도 동해안과 산간지역에는 어제 때늦은 눈이 내렸습니다.
산 곳곳이 설경으로 장관을 이뤘고 해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자락마다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봄을 시샘하듯 내린 눈은 아직 피지도 못한 꽃봉오리와 나뭇가지 위에 소복이 쌓였습니다.
강원도 산간은 다시 겨울로 되돌아 간듯합니다.
겨울과 봄이 함께 있는 시간을 놓칠세라 등산객의 발길이 하나둘 이어집니다.
[박찬애/서울시 중랑구 : "서울에서 출발할 때 비가 왔어요. 근데 여기 대관령에 도착하니깐 눈이 너무 많이 오는 거예요. 설국, 그 자체고요. 정말 환상이에요."]
진부령에는 하루 밤새 3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고, 미시령과 강릉 대기리에도 20센티미터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폭설로 그동안 가뭄으로 고생했던 강원 동해안 주민들은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김한기/강원도 속초시 : "눈, 비가 안 와서 걱정이 많았죠. 어제부터 이렇게 눈이 오니까 마음이 흐뭇해지고 좋네요."]
특히, 제한급수에 들어갔던 속초시는 주 취수원인 쌍천 수위가 회복됐습니다.
겨울 가뭄이 심화되면서 바닥을 드러냈던 쌍천은 곳곳에 눈이 쌓여 있고 물살이 거세게 흐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8일 강원 영동 지역에 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해 완전한 해갈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오늘이 경칩인데요.
강원도 동해안과 산간지역에는 어제 때늦은 눈이 내렸습니다.
산 곳곳이 설경으로 장관을 이뤘고 해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자락마다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봄을 시샘하듯 내린 눈은 아직 피지도 못한 꽃봉오리와 나뭇가지 위에 소복이 쌓였습니다.
강원도 산간은 다시 겨울로 되돌아 간듯합니다.
겨울과 봄이 함께 있는 시간을 놓칠세라 등산객의 발길이 하나둘 이어집니다.
[박찬애/서울시 중랑구 : "서울에서 출발할 때 비가 왔어요. 근데 여기 대관령에 도착하니깐 눈이 너무 많이 오는 거예요. 설국, 그 자체고요. 정말 환상이에요."]
진부령에는 하루 밤새 3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고, 미시령과 강릉 대기리에도 20센티미터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폭설로 그동안 가뭄으로 고생했던 강원 동해안 주민들은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김한기/강원도 속초시 : "눈, 비가 안 와서 걱정이 많았죠. 어제부터 이렇게 눈이 오니까 마음이 흐뭇해지고 좋네요."]
특히, 제한급수에 들어갔던 속초시는 주 취수원인 쌍천 수위가 회복됐습니다.
겨울 가뭄이 심화되면서 바닥을 드러냈던 쌍천은 곳곳에 눈이 쌓여 있고 물살이 거세게 흐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8일 강원 영동 지역에 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해 완전한 해갈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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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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