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가문 종부 “현충사에 걸린 숙종 현판 반환 요청”

입력 2018.03.06 (09:51) 수정 2018.03.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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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가문의 15대 종부인 최순선씨가 법원에 현충사 숙종 현판을 돌려달라는 조정 신청을 냈다.

이순신기념사업회 대표인 최 씨는 문화재청을 상대로 아산 현충사에 걸려 있는 숙종 현판 반환을 위한 조정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달 21일 최씨의 요청에 따라 현충사에 걸려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현판을 숙종이 1707년 하사한 친필 현판으로 교체하는 안건을 심의했으나, 두 현판에 모두 역사적 의미가 있다는 점을 들어 현행 유지를 결정했다.

현재 현충사에는 1960년대 성역화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신 현충사와 일제강점기인 1932년 6월 중건된 구 현충사가 있으며, 구 현충사는 흥선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렸을 때 헐린 사당을 국민 성금으로 다시 지은 것으로, 재건 직후 충무공 후손이 보관해 오던 숙종 현판이 걸렸다.

지금도 구 현충사에는 숙종 현판이 있고, 신 현충사에는 박 전 대통령 현판이 걸려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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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6 09:51:19
    • 수정2018-03-06 10:02:54
    문화
이순신 가문의 15대 종부인 최순선씨가 법원에 현충사 숙종 현판을 돌려달라는 조정 신청을 냈다.

이순신기념사업회 대표인 최 씨는 문화재청을 상대로 아산 현충사에 걸려 있는 숙종 현판 반환을 위한 조정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달 21일 최씨의 요청에 따라 현충사에 걸려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현판을 숙종이 1707년 하사한 친필 현판으로 교체하는 안건을 심의했으나, 두 현판에 모두 역사적 의미가 있다는 점을 들어 현행 유지를 결정했다.

현재 현충사에는 1960년대 성역화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신 현충사와 일제강점기인 1932년 6월 중건된 구 현충사가 있으며, 구 현충사는 흥선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렸을 때 헐린 사당을 국민 성금으로 다시 지은 것으로, 재건 직후 충무공 후손이 보관해 오던 숙종 현판이 걸렸다.

지금도 구 현충사에는 숙종 현판이 있고, 신 현충사에는 박 전 대통령 현판이 걸려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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