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특수학교 들어설 염곡마을 규제완화 건의

입력 2018.03.06 (10:52) 수정 2018.03.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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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과 서초구 등이 공립 장애인 특수학교가 들어설 서초구 염곡마을 건축규제 완화를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어제 열린 '나래학교 설립 민관협의체' 첫 회의에서 염곡마을의 용도지역 조정 등 건축규제 완화를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지역구의원인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수한 서초구의회 의장, 이진희 서초장애인학부모연대 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8만 4천㎡ 규모의 염곡마을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로, '제1종 전용주거지역'이어서 건물을 2층 이하로만 지을 수 있다. 주민들은 4층 이하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요구한다. 협의체는 1종 전용주거지역에는 일반음식점이나 다가구주택 등을 지을 수 없어 학생과 학부모 편의시설 마련할 수 없다며, 종상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나래학교 협의체는 야간·공휴일 학교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학교 내 주민체육시설과 휴식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통학버스가 다니는 시간대에는 교통보조원을 배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개교 후 교통량이 늘어나면 도로를 확장하는 방안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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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06 10:52:15
    • 수정2018-03-06 11:22:38
    사회
서울시교육청과 서초구 등이 공립 장애인 특수학교가 들어설 서초구 염곡마을 건축규제 완화를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어제 열린 '나래학교 설립 민관협의체' 첫 회의에서 염곡마을의 용도지역 조정 등 건축규제 완화를 서울시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지역구의원인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수한 서초구의회 의장, 이진희 서초장애인학부모연대 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8만 4천㎡ 규모의 염곡마을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로, '제1종 전용주거지역'이어서 건물을 2층 이하로만 지을 수 있다. 주민들은 4층 이하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요구한다. 협의체는 1종 전용주거지역에는 일반음식점이나 다가구주택 등을 지을 수 없어 학생과 학부모 편의시설 마련할 수 없다며, 종상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나래학교 협의체는 야간·공휴일 학교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학교 내 주민체육시설과 휴식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통학버스가 다니는 시간대에는 교통보조원을 배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개교 후 교통량이 늘어나면 도로를 확장하는 방안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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