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부회장 “보호무역 등으로 계열사 실적 영향 우려”

입력 2018.03.06 (11:21) 수정 2018.03.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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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구본준 부회장은 오늘(6일) "연초부터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 사업여건이 크게 악화하고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계열사들의 1분기 실적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본준 부회장은 오늘(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 및 임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월 임원 세미나에서 이같이 내다봤다고 그룹이 전했다.

구 부회장은 "이런 환경에서 단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사업별 기회와 위협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존 사업계획과 중장기 전략에 대한 유효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구 부회장은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사업 방식을 철저하게 바꿔야 한다"면서 "신속한 전략적 변화와 궤도 수정을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진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거명하진 않았으나 그룹 안팎에서는 일부 계열사의 실적 부진 사업부문에 대한 '재편'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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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준 LG부회장 “보호무역 등으로 계열사 실적 영향 우려”
    • 입력 2018-03-06 11:21:04
    • 수정2018-03-06 11:41:20
    경제
LG그룹 구본준 부회장은 오늘(6일) "연초부터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 사업여건이 크게 악화하고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계열사들의 1분기 실적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본준 부회장은 오늘(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 및 임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월 임원 세미나에서 이같이 내다봤다고 그룹이 전했다.

구 부회장은 "이런 환경에서 단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사업별 기회와 위협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존 사업계획과 중장기 전략에 대한 유효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구 부회장은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사업 방식을 철저하게 바꿔야 한다"면서 "신속한 전략적 변화와 궤도 수정을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진한 사업'을 구체적으로 거명하진 않았으나 그룹 안팎에서는 일부 계열사의 실적 부진 사업부문에 대한 '재편'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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