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도 특사단 방북에 대해 중요하다는 의미 부여”

입력 2018.03.06 (11:42) 수정 2018.03.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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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 방북 행보를 적극적으로 보도하는 것과 관련, "북한도 우리 특사단 방북에 대해서 중요하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특사단의 면담 및 만찬 소식을 여러 사진과 기사를 통해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는 데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노동당 건물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특사단의 만찬이 진행된 데 대해선 "정의용 수석특사가 떠나면서 평창올림픽 계기에 북한의 특사와 고위급대표단이 온 것에 대한 답방 형식이라고 얘기를 했다"면서 "그런 취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대한민국) 왔을 때하고 북한에서 응대한 것하고 유사한 점이 많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의 오찬을 청와대에서 가진 것과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도 자신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청사에서 만찬을 진행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측 인사가 조선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과거 방북한 특사단이 주로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찬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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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北도 특사단 방북에 대해 중요하다는 의미 부여”
    • 입력 2018-03-06 11:42:43
    • 수정2018-03-06 12:45:20
    정치
통일부는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 방북 행보를 적극적으로 보도하는 것과 관련, "북한도 우리 특사단 방북에 대해서 중요하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특사단의 면담 및 만찬 소식을 여러 사진과 기사를 통해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는 데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노동당 건물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특사단의 만찬이 진행된 데 대해선 "정의용 수석특사가 떠나면서 평창올림픽 계기에 북한의 특사와 고위급대표단이 온 것에 대한 답방 형식이라고 얘기를 했다"면서 "그런 취지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대한민국) 왔을 때하고 북한에서 응대한 것하고 유사한 점이 많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의 오찬을 청와대에서 가진 것과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도 자신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청사에서 만찬을 진행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측 인사가 조선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과거 방북한 특사단이 주로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찬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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