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창 패럴림픽 선수단, 내일 오전 9시 방문…리분희 명단에 없어

입력 2018.03.06 (11:47) 수정 2018.03.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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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이 내일 오전 9시쯤 내려온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이 내일 오전 9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평창으로 간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들은 모레(8일) 입촌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은 모두 24명이며 이 가운데 선수 6명과 북한 장애자올림픽위원회 관계자 1명, 수화 통역사 1명이 장애인인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당국자는 덧붙였다.

북한은 어제(6일) 패럴림픽에 참가할 선수단과 대표단 24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관심을 모았던 남북 탁구 단일팀 금메달의 주역 리분희 서기장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북한 선수단은 오는 11일과 14일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참가한 뒤, 18일 열리는 폐회식에 참가하지 않고 15일 쯤 귀환할 예정이다.

통일부가 배포한 참고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하계패럴림픽 참가는 2012년이 처음이었다. 당시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에 림주성이 수영 종목에 출전했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하계 패럴림픽에는 원반던지기와 육상 1천500m에 각각 북한 선수 1명이 참가했다.

이밖에 북한은 2014년 인천에서 열린 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13년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청년장애인경기대회 등에도 참가했다.

북한은 장애인 관련 통계를 발표하지 않지만 전체 인구의 5.8%인 약 140만명이 장애인으로 추정되며 2003년 '장애자보호법'이 제정됐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북한에서는 장애인에 대해 '장애자'라는 명칭으로 쓰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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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이 내일 오전 9시쯤 내려온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이 내일 오전 9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평창으로 간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들은 모레(8일) 입촌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은 모두 24명이며 이 가운데 선수 6명과 북한 장애자올림픽위원회 관계자 1명, 수화 통역사 1명이 장애인인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당국자는 덧붙였다.

북한은 어제(6일) 패럴림픽에 참가할 선수단과 대표단 24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관심을 모았던 남북 탁구 단일팀 금메달의 주역 리분희 서기장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북한 선수단은 오는 11일과 14일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참가한 뒤, 18일 열리는 폐회식에 참가하지 않고 15일 쯤 귀환할 예정이다.

통일부가 배포한 참고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하계패럴림픽 참가는 2012년이 처음이었다. 당시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에 림주성이 수영 종목에 출전했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하계 패럴림픽에는 원반던지기와 육상 1천500m에 각각 북한 선수 1명이 참가했다.

이밖에 북한은 2014년 인천에서 열린 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13년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청년장애인경기대회 등에도 참가했다.

북한은 장애인 관련 통계를 발표하지 않지만 전체 인구의 5.8%인 약 140만명이 장애인으로 추정되며 2003년 '장애자보호법'이 제정됐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북한에서는 장애인에 대해 '장애자'라는 명칭으로 쓰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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