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진 뮤지컬 ‘웬즈데이’ 취소…조재현 공연사는 폐업

입력 2018.03.06 (18:49) 수정 2018.03.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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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가해자로 지목된 공연계 거물들의 퇴진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성추문이 불거진 윤호진(70) 에이콤 대표의 뮤지컬 '웬즈데이' 공연이 취소됐다. 에이콤 관계자는 6일 "현재 '웬즈데이'와 관련된 제작 업무는 공동주최 측인 예술의 전당과 협의해 모두 중단됐고, 12월 공연도 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웬즈데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소재로 한 뮤지컬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8일 제작 발표회를 앞두고 윤호진 대표의 성추문이 터지면서 공연이 일단 중단됐다.

윤 대표는 지난 24일 발표한 공식 사과문을 통해 "제 거취를 포함해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조재현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도 조만간 폐업 수순을 밟기로 했다. 수현재컴퍼니 관계자는 6일 "현재 공연이 진행중인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와 연극 '에쿠우스'를 끝으로 폐업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공연은 4월에 모두 끝난다.

조재현은 성추문에 휩싸이자, 지난 24일 "모든 걸 내려놓겠다"는 입장문을 낸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수현재컴퍼니도 결국 문을 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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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호진 뮤지컬 ‘웬즈데이’ 취소…조재현 공연사는 폐업
    • 입력 2018-03-06 18:49:05
    • 수정2018-03-06 18:49:16
    문화
'미투'가해자로 지목된 공연계 거물들의 퇴진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성추문이 불거진 윤호진(70) 에이콤 대표의 뮤지컬 '웬즈데이' 공연이 취소됐다. 에이콤 관계자는 6일 "현재 '웬즈데이'와 관련된 제작 업무는 공동주최 측인 예술의 전당과 협의해 모두 중단됐고, 12월 공연도 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웬즈데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소재로 한 뮤지컬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8일 제작 발표회를 앞두고 윤호진 대표의 성추문이 터지면서 공연이 일단 중단됐다.

윤 대표는 지난 24일 발표한 공식 사과문을 통해 "제 거취를 포함해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조재현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도 조만간 폐업 수순을 밟기로 했다. 수현재컴퍼니 관계자는 6일 "현재 공연이 진행중인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와 연극 '에쿠우스'를 끝으로 폐업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공연은 4월에 모두 끝난다.

조재현은 성추문에 휩싸이자, 지난 24일 "모든 걸 내려놓겠다"는 입장문을 낸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수현재컴퍼니도 결국 문을 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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