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해도 실손보험 갈아타기 쉬워진다

입력 2018.03.07 (19:14) 수정 2018.03.07 (1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 하반기부터는 회사에서 단체 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 퇴직한 다음에도 일반 개인 실손의료보험 상품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게 됩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회사 단체 실손보험과 개인 실손 보험의 전환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실손보험 연계 제도를 마련해, 올해 하반기 중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회사를 그만둬서 회사 실손보험의 보장 혜택이 중단된 60살 이하 가입자가 한 달 안에 같은 보험사에 전환 신청을 하면, 보장이 비슷한 보험 상품으로 연계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보험금과 보장 내용은 위험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직장 등에서 단체 실손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428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최 훈/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 "일반·단체·노후실손보험 간의 전환과 연계를 통해서 실손보험 보장의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 되겠습니다."]

또 회사 실손보험과 개인 실손보험에 중복으로 가입돼 보험료가 이중으로 드는 경우, 개인 실손보험을 중지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손보험에 중복 가입된 118만 명이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50살 이상 일반실손보험 가입자는 특별한 심사 없이 보험료가 저렴한 노후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노후실손보험은 50살 이상만 가입할 수 있으며, 일반 실손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20~30% 저렴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퇴직해도 실손보험 갈아타기 쉬워진다
    • 입력 2018-03-07 19:17:02
    • 수정2018-03-07 19:40:13
    뉴스 7
[앵커]

올 하반기부터는 회사에서 단체 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 퇴직한 다음에도 일반 개인 실손의료보험 상품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게 됩니다.

김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회사 단체 실손보험과 개인 실손 보험의 전환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실손보험 연계 제도를 마련해, 올해 하반기 중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회사를 그만둬서 회사 실손보험의 보장 혜택이 중단된 60살 이하 가입자가 한 달 안에 같은 보험사에 전환 신청을 하면, 보장이 비슷한 보험 상품으로 연계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보험금과 보장 내용은 위험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직장 등에서 단체 실손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428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최 훈/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 "일반·단체·노후실손보험 간의 전환과 연계를 통해서 실손보험 보장의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 되겠습니다."]

또 회사 실손보험과 개인 실손보험에 중복으로 가입돼 보험료가 이중으로 드는 경우, 개인 실손보험을 중지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손보험에 중복 가입된 118만 명이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50살 이상 일반실손보험 가입자는 특별한 심사 없이 보험료가 저렴한 노후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노후실손보험은 50살 이상만 가입할 수 있으며, 일반 실손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20~30% 저렴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