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단 꾸린 안희정, 내일 직접 입장 밝힌다

입력 2018.03.07 (21:20) 수정 2018.03.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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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행 파문이 불거진 후,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잠적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내일(8일) 직접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곧바로 잠적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안 전 지사는 잠적 사흘째인 오늘(7일) 언론 앞에 서겠다고 측근을 통해 밝혔습니다.

내일(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직접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에 대한 사과와 함께 성폭행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 그리고 정치적 결정 등을 정리하는 내용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사건을 배당한 서울 서부지검은 검사 4명으로 수사팀을 꾸려 안 전 지사에 대해 직접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고소장 검토를 마치는 대로 피해자 측을 불러 안 전 지사로부터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피해 사실도 함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안 전 지사의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입니다.

안 전지사 측은 검찰 수사에 대비해 변호인단을 구성했습니다.

한편,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섬에 따라 경찰은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내사를 종결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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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인단 꾸린 안희정, 내일 직접 입장 밝힌다
    • 입력 2018-03-07 21:21:48
    • 수정2018-03-07 21:55:34
    뉴스 9
[앵커]

성폭행 파문이 불거진 후,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잠적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내일(8일) 직접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뒤 곧바로 잠적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안 전 지사는 잠적 사흘째인 오늘(7일) 언론 앞에 서겠다고 측근을 통해 밝혔습니다.

내일(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직접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에 대한 사과와 함께 성폭행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 그리고 정치적 결정 등을 정리하는 내용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사건을 배당한 서울 서부지검은 검사 4명으로 수사팀을 꾸려 안 전 지사에 대해 직접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고소장 검토를 마치는 대로 피해자 측을 불러 안 전 지사로부터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추가 피해 사실도 함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안 전 지사의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입니다.

안 전지사 측은 검찰 수사에 대비해 변호인단을 구성했습니다.

한편,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섬에 따라 경찰은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내사를 종결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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